항목 ID | GC00701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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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月- |
영어음역 | Irwol Maji |
영어의미역 | Sun and Moon Celebration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현용준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큰굿 때에 일월신을 맞아들여 소지를 올리는 제차.
[개설]
불도맞이 때와 같이 마당에 일월맞이 상을 차리고, 여러 악기를 동원하여 하는 굿이다. 수심방은 초감제를 하여 일월신을 청해 들여 가족의 안녕을 빌어주고 ‘산받아 분부사룀’을 한다. ‘산받는다’ 함은 신칼, 상잔으로 점을 치는 것을 말하며, ‘분부사룀’이란 신의 의사를 제주(祭主)에게 말로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절차]
제차의 순서는 초감제, 추물 공연, 수룩침, 상단숙여 소지사름, 메어들어 석살림 순으로 진행된다.
심방은 초감제를 하여 식구들의 안녕을 빌어주고, 추물 공연은 차려 올린 음식을 하나하나 호칭하며 일월신이 자시도록 권하는 제차이다. 수룩침은 심방이 어깨에 치마를 둘러 중의 차림을 하고 요령을 흔들며 아기를 낳고, 아이들이 무사히 자라기를 기원하여 주는 것이다.
상단숙여 소지사름은 신이 제의를 다 받고 내려설 때가 되었음을 알리고, 소지를 올려 빌어주는 대목이다. 메어들어 석살림은 신을 긴 무명으로 어깨에 메어 사당클의 본상으로 춤추며 들어와 앉히고, 석살림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