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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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梨湖-文化祝祭 |
영어음역 | Iho Teu Munhwa Chukje |
영어의미역 | Iho Teu Culture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1동 이호해수욕장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영선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1동에 있는 이호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전통 어로 문화 재현 축제.
[개설]
예로부터 이호 지역은 바다를 터전으로 한 어로 생활환경이 형성되어 왔으며, 어로 작업의 주요 도구는 테우였다. 테우는 한자어로 ‘벌선(筏船)’이라 하여 떼로 만들어진 배를 뜻한다.
제주 지역에서 예로부터 연안 어업과 해조 채취 등에 이용되었던 테우는 제주 문화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나 현대로 들어오면서 차차 그 자취가 사라지고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이호테우문화축제는 바다와 함께 생활해 온 제주인의 역사와 삶의 터전으로 남아 있는 제주 전통 떼배인 테우와 그물을 이용하여 멸치를 잡는 옛 모습을 복원 재현하고 이 같은 해양 문화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2004년 이호동 주민들이 자체 기획한 해양 문화 축제이다.
[행사내용]
돌그물인 원담 안에서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원담고기잡이 체험, 시민과 관광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테우노젓기 체험, 이호풍물패의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길트기놀이, 요트 및 윈드서핑협회 회원들이 동쪽과 서쪽 방파제를 왕복하며 윈드서핑을 펼치는 수상스포츠 축하 시연,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공연, 축하 불꽃놀이 및 평화의 횃불을 든 해녀 20여 명이 벌이는 수중 퍼레이드, 테우와 그물을 이용한 멸치잡이 체험, 전통어로 문화 체험, 테우노젓기 경기 및 잠수대회,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소라, 전복 등 해산물을 많이 채취하는 팀으로 순위로 결정하는 바닷속 보물찾기, 테우수중 줄다리기대회 등이 펼쳐진다.
[현황]
2006년 처음으로 국내외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담고기잡이체험’을 행사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이를 위해 원담을 복원하고, 쪽박을 이용한 전통고기잡이 체험이 가능하도록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2006년 현재 이호테우문화축제는 축제추진위원회로부터 독자성과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두동 오래물 수산물 대축제와 통합할 것을 권고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