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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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一鮮 |
영어음역 | Yi Ilseon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금순 |
[정의]
제주 4·3 사건 때 활동한 승려.
[개설]
이일선은 선운사에서 출가한 백양사 소속의 승려이다. 불교중앙학림의 학생 시절인 1920년에는 조선불교청년회 활동을 하였고 1922년 불교유학생학우회 체육부장을 했다. 1930년대에는 농촌을 부흥시키기 위한 사회 계몽 운동에 참여하였다.
[활동사항]
1937년에 제주에 내려와 백양사의 서귀포포교소, 제주포교소, 제주중앙포교당과 정광사를 근거지로 활동하였다. 1939년 제주불교연맹의 포교부장으로 있으면서 제주 불교를 활성화시켰다.
해방이 되자 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하고, 조선불교혁신 제주승려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민간 신앙 요소를 걷어내고 전통 불교 사상을 정립하려는 불교계 정화 활동을 하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1947년 3·1절기념투쟁 제주도위원회의 선전동원부, 민주주의민족전선 제주위원회 공동의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제주 4·3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후 국민보도연맹에 소속돼 관리되다가 전쟁 중인 1950년 정광사에서 예비 검속되어 산지 포구에 수장당했다.
[의의와 평가]
승려이면서도 사회 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보여주었다. 제주 4·3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