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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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帝國摠管府址 |
영어음역 | Won Jeguk Chonggwanbuji |
영어의미역 | Yuan Imperial Commandery Site |
이칭/별칭 | 달로화적부지,군민안무사부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10-2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김일우 |
성격 | 관아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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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1273년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10-2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13세기 후반 원나라가 제주도를 지배할 때 설치했던 관아 터.
[개설]
몽골족의 나라 원(元)은 1273년(원종 14) 제주도에 들어와 있었던 고려의 마지막 항몽 세력인 삼별초(三別抄)를 고려와 연합해 평정하였다. 이를 계기로 제주 지역을 직할령으로 삼고, 관부(官府)를 설치했는데, 그 터가 제주시 북쪽 해안가에 남아 있다.
[위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38, 제주목, 「고적조」에 의하면, 제주성 북쪽 해안에 옛 관부의 흔적이 남아 있는 터가 있는데, 그것은 원이 제주도에 설치했던 달로화적부(達魯花赤府)·군민안무사부(軍民按撫使府)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다.
오늘날 이곳은 제주시 탑동 서남쪽, 지금의 북초등학교 북쪽 우체국 물류센터 터 일대에 해당한다.
[변천]
원이 제주 지역에 설치했던 관부는 네 차례나 개편되었다. 원이 처음 설치한 제주의 관부는 탐라국초토사(耽羅國招討司)였다. 이 관부는 여·원 연합군이 탐라의 삼별초를 평정한 지 2개월여가 지난 1273년(원종 14) 6월에 세워졌다.
탐라국초토사가 1275년(충렬왕 원년) 무렵에는 탐라국군민도달노화적총관부(耽羅國軍民都達魯花赤總管府)로 바뀌었다. 이것이 1284년(충렬왕 10)에 이르러 다시 탐라국안무사(耽羅國安撫司)로 개편되었다.
이후 1300년(충렬왕 26)에 이르러서는 원이 다시 탐라총관부를 설치했다. 1년 뒤에는 탐라총관부가 탐라군민만호부(耽羅軍民萬戶府)로 개편되었으며, 이후 변함이 없다가, 반원 정책이 단행되는 1356년(공민왕 5)에 이르러 폐쇄되었다.
[의의와 평가]
원은 탐라의 경영 방향, 고려와의 관계, 탐라 동향 등의 변화에 따라 관부를 네 차례 개편했다. 이들 관부 가운데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이 총관부이고, 여기의 장관에 해당하는 자가 ‘다루가치[達魯花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