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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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郵遞局 |
영어음역 | ucheguk |
영어의미역 | post office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승은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우편 및 금융, 보험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산하의 행정 기관.
[개설]
우체국은 일반적으로 우편체신 업무, 즉 편지나 전보·소포 등을 모아 배달하는 일을 하는 곳으로, 전국의 시·군·읍·면·동 단위까지 분포되어 있다. 제주도 또한 마찬가지로 제주도 독자적으로 실정에 기반을 둔 우편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제주우체국(제주시 삼도2동 54번지[관덕로 33])과 제주우편집중국(제주시 노형동 707번지[1100로 3307]) 등을 두고 있다.
[법규 제정 배경 및 목적]
487년(신라 소지왕 9)에 이미 국가 공문서의 송달을 위해 사방에 우역(郵驛)을 설치하였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우편 사업의 역사는 길다. 현대적인 의미의 우체국은 1884년(고종 21) 우정총국(郵政總局)과 인천 분국이 설치된 것을 기원으로 한다.
1895년에는 농상공부의 통신국 밑에 24개의 우체사가 있었고, 1900년 한성우체사(漢城郵遞司)를 총사로 승격시켜 전국 우체사를 관장하도록 하였다. 광복 후인 1949년 「정부조직법」이 제정된 뒤 「지방체신관서설치법」에 따라 우체국으로 개칭되었다.
[관련 법규 제정 경위]
1949년 8월 13일 「지방체신관서설치법」의 공포 이후, 1949년 11월 22일 대통령령 제217호로 「지방체신관서설치법」을 개정, 대전체신청과 광주체신청을 신설하고 체신청에 총무과·우정과·전무과·보험과·회계과 등 5개 과를 두도록 하였다. 따라서 지방 체신청이 서울과 부산 두 곳서 서울·부산·광주·대전의 4개청으로 늘어났다.
이때부터 제주도의 체신관서는 종전 부산 지방 체신국에서 광주 체신청 관할로 변경 되었다. 당시 제주도 내의 체신관서는 11개의 우체국(2급국 1개, 5급국 10개)과 1개의 무선 전화국이 있었다.
전시 중인 1950년 9월 22일에 대한민국 최초의 군사우편국이 창설되고, 1951년 11월 1일에는 「군사우편법」에 의해 군사우체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제주 지역에서도 군사우편물 집중국인 ‘제주 군우 160’이 전시 군사 훈련지인 ‘모슬포강병대’에 설치되었고, 구분국은 제주우체국으로 지정되었다.
1960년 1월 12일 제33회 국회 제30차 본회의에서 「우편법」이 통과됐다. 제3공화국 아래서 체신 사업도 경제 개발 계획의 부문 계획으로 입안된 통신 사업 5개년계획의 실시 과정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
1962년부터 1966년까지의 제1차 통신 사업 5개년 계획 중 우정 사업의 목표는 국민에게 균등한 통신 이용의 편익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 개발을 촉진하는 데 있었다. 특히 통신 사업 5개년 계획 중 ‘1면(面) 1국(局)’ 설치 등 대부분의 계획 목표가 달성됨으로써, 농촌에까지 우체국이 설치되어 우편 서비스의 혜택을 사회 골고루 누리게 되었다.
1967년부터 1971년까지의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의 체신 부문 계획은 1차 계획이 주로 시설 확장에 중점이 두어졌다면, 2차 계획은 현업 시설의 현대화, 경영의 합리화 등 능률 향상을 위한 것이었다. 우편 번호제의 실시와 작업 시설의 기계화, 매일·당일 배달제 시행, 우편물 집배의 기동화 등이 이때부터 이루어지게 되었다. 1969년말까지 제주도 내의 우체국은 서기관 배치국 1개, 사무관 배치국 1개, 주사 배치국 15개, 우체국 분국 8개, 별정 우체국 2개 등 모두 27개의 체신관서가 있었다.
1980대 들면서 제주 우정은 획기적인 발전의 전기를 맞았다. 1982년 12월 31일 지방 체신관서 직제 개정(대통령령 제11008호)에 의해 1983년 1월 1일부터 제주우체국이 체신부 직할 관서로 승격되었다. 이로써 제주 우정은 해방 이전의 부산지방체신국 및 광복 이후의 광주체신청(전라남도 체신청) 산하에서 지도·감독을 받아오던 부속 기관에서 완전 분리·독립되어 독자적으로 제주 실정에 맞는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게 되었다.
또한 제주우체국은 본부 직할 관서로 승격되면서 지도과를 신설하고, 통신과를 업무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직제 개편을 단행하였다. 그리고 늘어나는 독자적인 전파업무에 대응하기 위해 지도과에 전파계를 신설하였다.
한편 1990년 12월 31일 대통령령 13228호로 제주우체국이 제주체신청으로 승격되었다. 이로써 관내 우체국에 대한 지도·감독 및 자체 예산 편성권, 인사권 등을 가지게 됨으로써 독자적인 체신 행정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체신청 직제도 지도과 업무계를 폐지하고, 우편 관리계와 체신 금융계, 업무과에 우편 운용계를 각각 신설하였다.
한편 1997년 7월 1일 제주우체국이 부활·개국될 때까지 종전 제주우체국의 우편 업무와 예금·보험 등 창구 업무, 우편물 배달·운송 등의 업무는 체신청 업무과에서 수행하게 되었다.
[조직 변천]
제주도의 우편 업무는 조선조 말기인 1903년에 현재의 제주우체국의 전신인 제주우편취급소가 설치됨으로써 시작되었다. 제주시의 우편 업무 또한 이러한 영향력 아래 변천되어 왔다.
1905년 6월 6일 제주우편취급소가 목포우체국 제주출장소로 변경되었고, 1907년 1월 1일 제주우편국으로 승격하였다. 일제 시대에는 김녕·모슬포·성산포·추자도·서귀·한림·애월·조천·고산·표선 등 10개소의 별정국이 설치되었고, 나머지 체신관서는 광복 후에 설치되었다.
1958년 여객기의 취항으로 서울·광주와 항공 우편이 취급되기 시작하였다. 1961년 제주우체국에 국제 우편물 창구 통관제가 실시되었고, 1962년 12월 17일 제주우편국이 제주우체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66년 제주우체국 속달창구가 설치되는 등 우편행정이 발전되었다.
1988년 9월 20일 청사가 개축되었고, 1990년 12월 31일 체신청으로 승격되었다. 1997년 7월 1일 제주체신청에서 지금의 제주우체국으로 분리·개국되었다. 2001년 5월 1일 제주우체국 영업과, 우편 물류과, 마케팅 지원실(2과 1실)로 직제 개편되었고, 7월 7일 다시 제주우체국 영업과, 우편 물류과, 경영 지도실(2과 1실)로 직제 개편되었다.
2004년 말 체신청의 조직 기구는 청장 밑에 4과(우정 사업과, 정보 통신과, 전파과, 사업지원과) 1실(감사실), 10계를 두었고, 2004년 12월 1일 제주우체국은 영업과, 우편 물류과, 소포과, 경영 지도실(3과 1실)로 직제 개편되었다.
2011년 '체신청'이라는 명칭이 '지방우정청'으로 바뀌었고, 2015년 제주우체국은 관서급(5급->4급)으로 격상되었다.
[조직]
제주도 내의 체신관서는 2018년 현재 제주지방우정청과 제주우체국, 서귀포우체국, 제주우편집중국이 있으며, 이중 제주지방우정청과 제주우체국, 제주우편집중국이 제주시(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의 제주시와 북제주군 지역)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