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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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王- |
영어음역 | Wangbeot Namu |
영어의미역 | Yoshino Cherry |
이칭/별칭 | 제주벗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문홍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라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벚나무.
[개설]
제주도에서 자라며 각처에서 심고 있는 낙엽성 교목으로 꽃이 화려하여 가로수 등의 관상용으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한라산에는 많은 개체의 왕벚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일부 오래된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형태]
왕벚나무는 높이 15m, 지름 100㎝ 정도까지 자라며, 가을이 되면 낙엽이 지는 낙엽성 교목으로 한라산의 해발 450~900m의 낙엽 활엽수림대에 분포한다. 나무의 껍질은 회갈색이며, 어린 가지는 짧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타원 모양의 계란형 또는 거꾸로 선 계란형이며, 잎 끝은 점점 좁아진다. 잎의 길이는 0.7~14.5㎝, 나비 2..5~7.5㎝이며, 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 잎맥 위에 털이 있다.
엽병은 길이 1.0~2.0㎝이며, 윗면에 털이 있다. 꽃은 작은 꽃차례에 2~6개가 달리며, 꽃자루의 길이는 0.6~3.0㎝이고 털이 있다. 3~4월에 피며, 백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타원형 또는 역계란형이다. 꽃잎은 길이 1.2~2.0㎝, 나비 0.4~1.6㎝이다. 수술은 18~40개이고 암술대에 털이 있다. 열매는 5~6월에 7~8㎜의 흑색으로 익으며, 열매가 익으면 꽃받침은 떨어진다. 씨앗은 길이 7㎜, 두께 0.4㎜ 정도이고 표면은 매끈하다.
[생태]
왕벚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곁가지도 많이 뻗어 수형이 아름다고 꽃이 화려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된다. 적절한 습도가 유지되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라며, 공해에 약하다.
병충해에 매우 약하여 전정 등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굵은 가지가 부러지면 상처가 쉽게 낫지 않으며, 거기서부터 썩기 시작한다. 열매가 익는 5~6월에 열매의 과육 부분을 벗겨낸 다음 습기가 있는 모래와 섞어 저장하였다가 파종하며, 접목을 통하여 번식시키기도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왕벚나무는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어 더욱더 화려하여 조경 수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재질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무늬와 나무 색깔이 아름답기 때문에 예로부터 귀한 가구재나 건축재로도 쓰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