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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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北路 |
영어음역 | Yeonbungno |
영어의미역 | Yeonbungno Road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수 |
성격 | 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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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산 5·16 횡단도로와 신 제주 신시가지 사이 |
길이 | 4,310m |
차선 | 왕복 6차선 |
폭 | 35m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산 5·16 횡단도로와 신 제주 신시가지 사이에 있는 도로.
[제원]
길이 4,310m, 폭 35m의 제주시 제2 도시우회도로이다. 연북로는 도로 중간에 길이 150m, 폭 36m의 도내 최장의 연북2교를 비롯해 다리 4곳, 지중전선관 6,495m, 통신관 1,936m, 가로등 323개 등이 갖춰져 있다.
[명칭유래]
제주시 연동과 화북동을 연결하는 제2 우회 도로인 점을 감안해 연동과 화북동의 글자를 따서 ‘연북로’로 명명했다.
[건립경위]
제주시가 팽창하면서 기존 시가지의 교통체증이 심각해짐에 따라 서광로 및 연삼로에 이은 제주 시내를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는 새로운 교통축의 필요성이 1990년대부터 제기 되었다.
동광로와 서광로 및 연삼로와 함께 제주시내 3대 교통축으로 개통된 연북로는 개통 1년 만인 2006년 2월 현재 기존 제1도시 우회도로인 연삼로의 교통량이 22~25% 감소하고, 구 도심축인 동광로와 서광로의 교통량도 8~9% 감소했다.
연동 지구의 아파트 입주로 인한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북로는 2002년 8월 착공, 2년 6개월 만인 2005년 2월 2일 완공되었는데, 총 공사비는 토지 매입비 193억원을 포함해 530억원이 투입되었다.
[현황]
제주시 연북로[연동~화북]의 1단계 공사가 개통된 이후 구 제주와 신 제주를 연결하는 연삼로의 교통량 분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006년 2월 연북로 개통 1주년을 맞아 연삼로·연북로·서광로 등 주요 도로의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연북로 개통으로 인해 연삼로의 교통량은 줄고 주행 속도는 빨라졌다고 한다.
제주시 제1 우회도로인 연삼로의 교통량이 연북로 개통 이전 하루 6만8000대였지만 연북로 개통 초기에는 5만9000~6만3000대로 줄어들고 있다. 주행속도 역시 개통 전에는 시속 33㎞에서 개통 초기 40㎞, 개통 1년 시점에서는 43㎞로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제주시는 그러나 서광로의 경우 최근 하루 교통량이 5만 여대로 1년 전 4만8000여대 보다 6% 늘었고 주행 속도도 38㎞를 유지, 연북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분산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연북로 개통으로 연동 한라대 입구와 이도2동에 있는 전원 유치원 사거리의 교통량이 크게 늘어 혼잡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신호등 연동제 확충 등의 사업을 펼쳤다.
특히, 연북로는 인도 포장 및 가로수 식재 공사에 32억원을 들여 조깅용 우레탄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갖춘 웰빙로로 개설되었다. 또한, 도로변 양쪽에는 갯 국화·털머위·꽃범의 꼬리 등 9종류의 제주 토종 야생화를 심어 시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연북로에는 조깅용 우레탄 설치와 교량 난간의 친환경적 조성에도 불구하고 도로의 미관을 높이는 가로수가 없다.
도로 양편에는 철제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는데, 도로 중앙 분리대 역시 화초나 나무 한 그루 없이 잔디만 깔린 채 철재 가로등만 설치되어 있어 도로 이용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