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349 |
---|---|
한자 | 女性映畵祭 |
영어음역 | Yeoseong Yeonghwaje |
영어의미역 | Women's Flim Festival |
이칭/별칭 | 제주 여성영화제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동만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여민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여성 영화제.
[개설]
여성영화제는 제주여민회 주최로 매년 꾸준히 기획되는 여성영화 상영회이다. 여성이 만든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를 테마로 제작된 영화들이 주로 상영된다. 문화적 다양성과 시민 운동 차원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영화제들은 많은 대중들의 참여를 전제로 하지는 않지만, 비상업영화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볼 권리를 충족하고 일정한 이데올로기를 담보한다는 측면에서 제주 영상 문화의 한 축을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영화제에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등이 상영되고, 감독과의 대화, 영화 감상 공모, 부대 행사 등도 마련된다.
[연원 및 개최경위]
제주여민회 내에 여성영화기획단을 구성하여 치러지는 여성영화제는 2000년도에 시작하여 2007년에 8회를 맞이했다. 여성영화제는 일상에 길들여져 무뎌져가는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세상을 또 다른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내용]
여성영화제 프로그램은 매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기획에 따라 세부 행사는 해마다 조금씩 다르다. 매년 3~4일 정도 개최되는 여성영화제에서는 영화를 주제별로 나누어 상영한다. 감독과의 대화와 특별작 상영도 매년 기획된다.
첫날은 오후 7시 경에 개막식과 더불어 개막 작품을 선정하여 상영한다. 감독과 관객의 만남의 시간도 대부분 이 날 이루어진다. 둘째 날이나 셋째 날은 대개 오전 11시부터 출품작들을 상영하는데, 몇 개의 큰 주제를 가지고 선정한 작품들을 골고루 상영한다. 영화 상영은 오후 10시경까지 계속되고, 이와 별도로 오후 8시경에는 야외 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영화 상영회와 문화 공연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전 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에 이르는 영화 상영이 있고, 폐막식을 갖는다. 이러한 공식 일정 외에 사진 전시회나 영화 감상문 발표회 등이 있고, 여성영화제 발전을 위한 기금 마련 바자회를 영화제 기간에 함께 개최한다.
[현황]
2007년의 제8회 여성영화제는 제주도 내 개봉관에서 보기 어려웠던 15편의 영화들이 상영되었는데, 주로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와 제2회 여성인권영화제 등에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던 작품들이었다.
작품은 각기 주제에 따라 크게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섹션1은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이라는 제목 아래 「남정순, 엄마누라줌마」, 「당신과 나 사이」, 「블루, 카르마, 타이거」 등의 작품이 상영되었고, 섹션2는 ‘이주 여성 특별전: 이 땅에 함께 사는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빵과 장미」, 「멋진 그녀들」 등이 상영되었다. 섹션3인 ‘희망을 보다’에서는 「꿈꾸는 카메라」, 「무지개 성냥」 등이, 섹션 4인 ‘소수자를 통해 세상을 보라: 청소녀, 레즈비언 영화’에서는 「이반 검열 두 번째 이야기」가 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