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한국에너지공단 소속 제주 지사.

[설립목적]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 이용문화 창조,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및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보급 등 에너지이용 합리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3년 10월 제1차 석유파동과 1978년 12월 제2차 석유파동 이후 1979년 12월에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이 제정됨에 따라 1980년 7월 에너지관리공단이 설립되었다.

제주 지역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부가 1980년 7월 설치되었으며, 1997년 7월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사로 개칭되었다. 2015년 7월 에너지관리공단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사에서 하는 가장 비중이 큰 사업은 에너지이용 합리화 사업 추진이다. 즉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 탄산가스 감소 등을 진단하고 이를 교육하는 일이다.

에너지 관리 교육 및 세미나, 검사대상기기 조종자 채용·해임 신고 관련업무, 에너지 관리 기술 지도 및 상담을 하고 있으며, 열사용기자재·열공급 시설 검사 및 감정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검사기기 제조 및 설치업체 관리, 시·도와의 에너지 관리 업무 협조 등의 업무도 하고 있다.

[활동사항]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사는 지속적인 경차 보급 및 차량 10부제 실천, 에너지 절약 홍보를 실시하여 제주 지역의 경차 보급 비율이 전국 최고가 되었다. 그 밖에도 지역단위로는 처음 지역에너지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 에너지 활성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 지역의 지역에너지자문위원회는 제주 지역 에너지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필요한 개선과제 및 추진과제 등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로 학계·연구소·기업체 등 에너지관련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매년 11월을 에너지 절약의 달로 지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에너지 절약의 달’은 난방에너지 등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5년 정부가 제정한 것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의 12개 지사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게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단체, 산업체, 군부대, 학교 등과 연계한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현황]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사는 2011년까지 5년 안에 제주 필요 전력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다. 행원풍력발전단지가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청정에너지에 대해 자신을 갖게 되었고, 풍력발전 기술을 강원도와 전라북도에 보급하기도 하였다. 2010년에는 지열 및 수소발전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지사장 이실근, 검사·기술지도 김기호, 검사지원 지상철, 고객지원 양진혁, 회계·예산관련업무 홍춘희 등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