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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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言論 |
영어음역 | Eonnon |
영어의미역 | journalism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문교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언론 기관들과 이들이 제공하는 일체의 뉴스와 정보.
[개설]
언론은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한 유형으로, 신문사, 시사 잡지사, 방송국, 통신사 등의 기관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이나 현상들에 관한 보도, 논평, 해설 등을 목적으로, 그에 관한 뉴스와 정보 등을 취재한 뒤 이를 기사나 프로그램 등으로 작성하여 대중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활동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활동을 하는 기관을 지칭하기도 한다.
[언론의 기능]
언론은 사회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회 환경을 감시하는 보도 기능, 국민 대중을 계도하는 지도 기능, 문화를 전수하고 발전시키는 문화 전수 기능, 오락을 제공해 주는 오락 기능 등을 들 수 있다.
언론은 전달 수단에 따라 인쇄 매체와 전파 매체로 구분된다. 인쇄 매체는 신문, 잡지, 서적 등을 말하고 전파 매체는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 등을 말한다.
제주 지역에는 1945년 해방 직후 일간신문이 창간되었고, 신문, 방송, 잡지 등의 매체가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뉴미디어가 등장하여 다매체 다채널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문 현황]
제주도 내의 언론 매체는 텔리 커뮤니케이션으로 통칭되는 사회적 기술의 발전과 언론 제도의 개혁에 따라 양적인 증가와 질적인 다양화를 이루어왔다.
활자 매체의 경우, 2006년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된 정기 간행물이 69종으로 일간신문 4종, 기타 일간지 6종, 주간지 36종, 월간지 8종, 격월간지 3종, 계간지 8종, 연 2회간 4종이다.
또 최근에는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터넷 신문이 등록 대상 언론으로 규정됨에 따라 2006년도에 제주 지역에서 인터넷 신문 7개가 등록했다.
이런 등록 실적은 자율 언론 시대 초기인 1990년 말 28종에 비해 2.5배 불어난 것이다. 1990년도에는 전국 배포 정기 간행물의 경우 공보처에 등록하도록 규정되었다. 당시 등록 사항을 보면 공보처 등록 23종, 제주도 등록 5종이었다. 간행별로는 일간지 3종, 주간지 9종, 월간지 10종, 기타 6종이었다.
그러나 등록된 정기 간행물이 모두 발행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1~2회 발행하고 휴간하거나 폐간한 간행물들이 등록 대장에 포함되어 있는 사례가 많고, 등록하지 않은 채 발행하는 주요 정기 간행물들도 있다.
현재 발행 중인 주요 정기 간행물 가운데 일간지는 『제주일보』(1945. 10. 1. 창간), 『한라일보』(1989. 4. 22. 창간), 『제민일보』(1990. 6. 2. 창간), 『제주타임스』(1999. 3. 30. 창간) 등 4개지가 있고 특수 일간지로 생활 정보지들이 발행되고 있다.
일반 주간 신문으로는 『서귀포남제주신문』(1996. 1. 10. 창간), 『제주관광신문』(2003. 9. 1. 창간)이 발행되고 있고, 특수 주간지로 종교 신문, 경마 신문, 부동산 정보지 등이 발행되고 있다.
[잡지 현황]
제주의 잡지는 종합지는 단명하고 기관지는 장수하는 현상을 보인다. 발행 중인 잡지 중 문예지로는 『다층』(1999. 3. 창간)이 전국지로 발행되고 있고, 한국문인협회 제주지부의 『제주문학』(1972. 12. 창간), 민족작가회의 제주도지회의 『제주작가』(1998. 12. 창간)와 『제주시조』(1989. 5. 창간), 『귤림문학』(1990. 9. 창간), 『제주수필』(1994. 12. 창간), 『섬의 문학』(1995. 7. 창간), 『저슬사리』(1996. 5. 창간), 『제주여류수필문학』(2002. 5. 창간), 『북제주문학』(2005. 9. 창간) 등이 동인지로 발행되고 있다.
1차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다루는 『농업사랑』(2005. 6. 창간)이 월간지로 발행되고 있고, 제주감귤협동조합의 『감귤원예』(1972. 4. 창간)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감귤 전문지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기관지는 정간과 복간 과정을 거치며 제주 잡지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주요 기관지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도』(1962. 2. 창간)와 제주시의 『제주시』(1966. 6. 창간), 서귀포시의 『서귀포시』(1992. 2. 창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의 『교육제주』(1967. 6. 창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의회보』(1992. 6. 창간)가 발행되고 있다.
일반 단체지로 제주상공회의소의 『월간제주상공』(1972. 10. 창간)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의 『제주체육』(1989. 4. 창간) 등이 월간지로서 꾸준히 발행되고 있다.
[방송 현황]
제주 지역에 방송이 허가된 방송국은 TV, DTV, AM, FM, 표준FM방송 등 지상파방송과 케이블 방송이 있으며, 위성 방송의 경우 제주 지역에서 시청은 가능하지만 지역 내에 허가된 채널은 없다. 지역 내에 있는 방송사들 중 법인 회사는 한 곳이지만 방송법상 방송이 허가된 방송국은 여러 개 있다.
제주 지역의 방송국은 모두 23개국으로, 지상파 방송 20개국, 케이블 방송 3개국이다.
방송사별로는 제주KBS 9개국(TV 2국, DTV 2국, AM 2국, FM 1국, 표준FM 2국), 제주MBC 5개국(TV 1국, DTV 1국, AM 1국, FM 1국, 표준FM 1국), JIBS 제주방송 3개국(TV 1국, DTV 1국, FM 1국), 극동방송 1개국(AM), 제주기독교방송 1개국(FM), 국제방송 1개국(FM)이다.
분야별로는 TV 4개국, DTV 4개국, AM 4개국, FM 6개국, 표준FM 2개국이다. 이외에 EBS 교육방송은 제주 지역에 TV 중계소 2군데, FM 라디오 중계소 2군데를 설치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KCTV 제주방송은 케이블망으로 TV방송 1개국, FM방송 1개국, 데이터 방송 1개국을 운영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이 1국 1채널인 데 비해 케이블 방송은 TV망 1백86개 채널(디지털 115개, 아날로그 70개, VOD 1개), FM 50개 채널(디지털 30개, 아날로그 20개), 데이터 방송 1개 채널을 전문 분야별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 지역에서 허가되지 않았으나 시청 가능한 방송 채널은 국내외 위성방송, DMB 채널이 있고 지상파 DMB도 개국 준비에 들어갔다.
[통신 현황]
1. 연합뉴스 제주지사
제주에는 1970년대까지 뉴스의 도매상 역할을 하는 통신사나 그 하부 조직체가 없었다. 제주의 지역 언론은 서울에 본사를 두었던 합동통신이나 동양통신 등과 뉴스 전재 계약을 맺고 텔렉스를 이용해 중앙 뉴스를 수신하거나 우편으로 통신지를 받아 중앙 뉴스를 보도해 왔다.
중앙의 통신사에서는 일시적으로 지방지 기자를 통신원으로 위촉하여 사건, 사고 기사나 지역 뉴스를 송고하는 방식의 취재망을 운영한 적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대안으로 정착되지는 못했다.
통신 활동이 거의 없는 제주 지역에 연합뉴스 제주지사가 설립된 것은 언론 통폐합이 단행된 이듬해인 1981년 2월부터이다. 연합뉴스는 국내 신문, 방송사들의 통신 이용률이 높아지자 지방 취재 인력을 보강하면서 제주 취재 팀의 조직과 인력도 보강했다.
조직 체계는 7년 동안 제주 취재반으로 운영되다가 1988년 3월 제주지국으로 승격됐고, 1991년 7월에는 제주지사로 승격됐다.
연합뉴스 제주지사는 매일 제주 기사를 본사에 송고하고 있고 제주 지역 내 『제주일보』, 『한라일보』, KBS 제주방송, 제주MBC와 지방자치단체 등 20여 개 기관에 연합뉴스를 공급하고 있다.
2. 뉴시스 제주취재본부
뉴시스 제주취재본부는 2003년 3월 설립되어 제주 지역에서 연합통신과 함께 통신 뉴스의 경쟁 시대를 열었다. 뉴시스는 지방 분권화에 발맞춰 전국 각 지역의 뉴스 네트워크를 위해 11개 지역에 취재본부를 설치하면서 동시에 제주에도 취재본부를 두었다.
제주취재본부에서는 매일 제주 뉴스를 본사에 송고하고, 『제주타임스』, 『코리아제주』, 『제주의소리』, 지방자치단체 등에 뉴시스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