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 양세현의 기념비.

[건립경위]

양세현은 1771년(영조 47)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2년 동안 재임하였다. 재임하는 동안 1772년(영조 48) 제주 삼성혈에 바깥담을 쌓고 소나무를 심었으며 제주 삼성혈에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또한 홍화각(弘化閣)을 중수하고 전사청(典祀廳)를 건립하였으며, 우암송시열적려유허비(尤唵宋時烈謫廬遺墟碑)를 세웠다. 이에 양세현의 공적을 기려 1911년 6월에 양세현기념비가 건립되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313번지[삼성로 22]에 있는 제주 삼성혈 경내에 있다.

[형태]

비석의 높이는 77㎝, 너비는 28.5㎝, 옆폭은 12.5㎝이다.

[금석문]

앞쪽 가운데 ‘사상양세현기념비(使相梁世絢紀念碑)’, 앞쪽 오른편에 ‘사면장립(四面墻立) 영호초목(永護樵牧)’, 앞쪽 왼편에 ‘송림완연(松林宛然) 흠송상전(歆送相傳)’, 뒷면에는 ‘신해(辛亥) 6월 일’이라 음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