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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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基錫妻宋氏 |
영어음역 | Yang Giseok Cheo Songssi |
영어의미역 | Lady Song, Yang Giseok'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나영 |
[정의]
조선 말기 제주 출신의 열녀.
[가계]
본관은 여산(礪山). 아버지는 통정대부첨추오위장 송민환(宋敏桓), 어머니는 여산 한씨 한응성(韓應性)의 딸이다.
[활동사항]
어려서부터 지조가 있었고 친정이 부호였으나 화려한 것을 즐기지 않았다. 양기석과 결혼하였는데, 남편이 종숙(從叔)에게 양자로 가게 되어 시집에 생가와 양가 두 어머니가 같이 계셔서 집안이 몹시 어려운 처지에 있었는데도 원망하지 않고 집안을 잘 꾸려서 근검으로 두 시어머니를 섬기고 남편을 잘 받든 부덕을 갖추었다.
1886년(고종 23) 여름 남편이 괴질에 걸려 밤낮으로 약과 기도로 정성을 다하였으나 일어나지 못하고 7월 5일에 죽었다. 장례를 치룬 후 남편을 따라 죽고자 하였으나 세 살 된 아들이 있어서 이를 잘 키워 집안을 일으키며 시어머니를 받들었다.
그러나 삼년상을 마친 1888년(고종 26) 10월에 아들마저 요절하자 두 시어머니를 끝까지 봉양하는 것이 도리이나 극도로 가난하여 11월 19일에 자결하였다. 화북리에 남편과 합장되었다. 제주목사가 이를 듣고 가상히 여겼으나 나라에 변고가 많아 조정에 보고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하였다.
[상훈과 추모]
1917년 마을 사람들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유허에 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