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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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我羅洞 |
영어음역 | Ara-dong |
이칭/별칭 | 아라우,아란동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상철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아라1동·아라2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개설]
남쪽의 한라산 정상부에서 길게 뻗어 북쪽으로 펼쳐진 지역이다.
[명칭 유래]
아라(我羅)라는 말은 현재의 아라 1동 지역을 1700년대 아라위 또는 인다라라 불리운 것에 기원하며, 아라리(我羅里)는 『제주삼읍전도』에 표기된 이름으로 지금의 아라 1동과 아라 2동을 말한다.
아라위는 아라호의 변음으로 아라호의 뜻은 확실하지 않고 다만 ‘호’는 지명 뒤에 붙는 특수한 접미사로 ‘마을’의 뜻을 지닌 듯하고 후대에 호를 생략하여 ‘아라’라 표기하였다. 민간에서는 주로 ‘아라위’라고 하였는데, 옛 ‘아라호’는 일제 강점기 때 아라동[아란동: 아란휘 마을]으로도 표기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아라우, 아란동, 아라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아라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에는 제주읍이 시로 됨에 따라 아라 1동, 아라 2동으로 분동되었다.
1962년 동 개편으로 아라동은 월평동, 영평동, 오등동을 포함하여 아라 1동, 아라 2동과 함께 5개 법정동을 포함하여 현재의 아라동으로 되었다.
[자연환경]
남쪽은 한라산 국립 공원을 포함하고 있어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남부에는 새미양 오름[575m], 권제 오름[297m] 등 300~500m의 산지로 이루어 졌으나 한라산 근처로 갈수록 높은 산지로 되어 있다. 이 곳에서 흘러내린 여러 개의 물줄기가 많은 하천을 만들어 북부의 바다로 흘러들고 있으나 대부분이 건천이다.
[현황]
시의 중남부에 있는 동으로 직사각형의 모양이다. 2006년 12월 현재 면적은 70.63㎢이며, 총 4,800세대에 12,948명[남자 6,568명, 여자 6,3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영평동, 서쪽은 오등동, 남쪽은 한라산, 북쪽은 이도 1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통합시 이전 제주시 전체면적의 27.7%를 점한다. 이 동의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 하고 있는데 월평동은 중 산간 기슭에 위치하여 토질이 척박하고 고도가 높아 감귤 농업은 부적절하나 이 외의 지역에서는 많은 량은 아니지만 보리와 고랭지 채소 및 딸기 등을 재배하고 있다.
도심권의 외연 확장이 아라동 방면으로 이루어져 인구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주요 교육 기관으로는 아라 초등학교, 영평 초등학교, 아라 중학교, 신성 여자 중학교, 제주 여자 중학교, 신성 여자 고등학교, 제주 여자 고등학교, 제주 중앙 고등학교, 제주 공업 고등학교, 제주 산업 정보 대학, 제주 대학교가 있다.
주요 기관과 시설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인력 개발원, 농촌 진흥청 난지 농업 연구소, 제주특별자치도 소방 교육대, 제주 보호 관찰소, 아라 종합 사회 복지관, 제주도 장애인 복지 회관과 제주 컨트리클럽, 탐라 교육원 등이 있다.
문화 유적은 탐라 목석원, 산천단, 관음사, 남국사 등과 하잣성이 동~서 방향으로 흔적이 있다. 천연기념물인 곰솔과 기념물인 영평조록나무, 무환자나무, 문경공 고조기 묘(文敬公 高兆基墓)가 있다. 최근에는 제주 국제 자유 도시 계획의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주 첨단 산업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시내에서 이전한 제주 의료원이 근처에 있고, 제주 대학교 병원이 새로 건설되고 있다.
주요 도로로는 5·16 도로[제1 횡단 도로]가 중심을 가로 질러 남~북으로 이어지고, 동~서로 연북로, 동회선[16번 일주 도로], 그리고 제1 산록 도로[제1 한라 관광 도로]가 해발 500~600m 높이에서 횡단하며 동~서간의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