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의 산지천 지류와 제1횡단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다리.

[제원]

길이는 32m, 폭은 36m, 유효 폭은 26m, 높이는 5.5m이다. 경간 수는 2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9m이다. 총 차선 수는 6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Ａ형 교량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ETC식이다.

설계 하중은 DB-24로 1등교(等橋)이며, 통과 하중은 42.5ｔ이다. 난간의 재료는 제주석과 목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난간이 한 쪽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연석은 제주석으로 되어 있으며, 교면은 아스콘으로 포장되어 있다. 배수 시설은 6개소(Φ50㎜)가 설치되어 있다.

[건립경위]

장마철의 집중 호우 시 산지천 범람에 의한 도로 침수를 방지하고, 교량 가설 지역에 중학교·고등학교가 많아 발생하는 교통 지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아라동 구간의 제1횡단도로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리모델링 되었다. 2001년 4월 제주시에서 발주하고, (주)미듬종합건설이 시공하여 2002년 10월에 준공되었다. 설계는 (주)경일기술공사에서 하였다.

[현황]

아라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제1횡단도로와 산지천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는 제주여자고등학교·아라중학교가 입지하고 있으며, 제주시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제1횡단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이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교통 지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연평균 교통량은 3만 25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