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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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光 |
영어음역 | Singwang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문교 |
[정의]
1946년 5월 제주도 애월면 청년동맹에서 발행한 프린트판 월간 잡지.
[창간경위]
『신광』은 제주도 애월면 청년동맹의 기관지 형태로 1946년 5월 1일 창간되었다. 『신광』은 창간에 앞서 같은 해 4월 18일 좌익 단체인 애월면 인민위원회 산하 조직인 애월면 청년동맹의 정기 대회에서 월간지 발행을 결의하고 출판한 것이다.
[형태]
창간호는 크라운판 크기 프린트로 36면을 발행했으나 총 몇 호까지 발행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발행인 겸 편집인은 장기우(張基佑)로, 1년 후 『제주신보』 서울 특파원으로 떠났다.
[구성/내용]
정치 논단, 국문 강좌 등 교양 연재물 11편과 시 2편 등 종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좌익 성향의 논단과 문학 작품 등을 수록하고 있다. 필명을 밝힌 글은 6편뿐이고 나머지 논단 5편과 시 2편은 필자를 밝히지 않았다. 권두언에서는 “우리가 깨끗이 청산해야 할 것은 작은 감정과 작은 명예욕과 작은 당파열이다”라고 주장했다.
1. 창간호 권두언
신조선(新朝鮮) 건설의 위대한 역사적 순간
이제 우리는 신조선 건설의 위대한 역사적 순간에 서 있다. 이 순간에 있어서 심사숙고 모든 예지를 기울여 적정히 사(事)에 처(處)하지 아니하면 혹은 대업을 그르칠는린지도 모른다. 우선 우리가 이 자리에서 깨끗이 청산하여야 할 것은 작은 감정과 작은 명예욕과 작은 당파열이다.
역사를 새로 만든 이 순간에 있어서 우리는 이 모든 병폐를 씻은 듯이 양기(揚棄)해 버리고 당파의 이해와 감정을 초월하여 대동단결 민족적 총 역량을 건국 대업의 완수에 집주(集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실로 이제야말로 광휘찬연(光輝燦然)한 반만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의 축적 예비하였던 민족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때인 것이다. 이를 위하여 무엇보다도 초미 긴급한 문제는 분산된 민족적 제 세력의 총 집결이며 대동단결이다.
2. 창간호 목차
신조선 건설의 위대한 역사적 순간(新朝鮮 建設의 偉大한 歷史的 瞬間): 삼일생(三日生)
국민과 청년 민족의 갱생(國民과 靑年 民族의 更生): 삼일생(三日生)
시 「자유(自由)」·「한라산(漢羅山)과 해녀(海女)」: 신복(幸福)을 얻은 범생 작(凡生 作)
스포쓰 이야기 연재: 장기우(張基佑)
정치요론(政治要論) 연재: 강창표(姜昌杓)
모 면 청년에게 고함(某 面 靑年에게 告함): K생(生)
수필 「버래」: 장기우(張基佑)
국문강좌(國文講座) 연재: 이제형(李齊珩)
단결(團結)하자: 장생(張生)
국사강좌(國史講座): 김성만(金聖萬)
편집후기(編輯後記)
기미 3월 1일 조선독립운동 27주년기념일을 당하야(己未 3月1日 朝鮮獨立運動 27周年記念日을 當하야): C기자
필진으로는 발행인 겸 편집인 장기우 외에 이영필, 이제형, 김성만 등이 집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