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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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ikkkechip Ai Mopsseunda |
이칭/별칭 | 제삿집 아이 사납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고재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개설]
식생활이 여의치 못했던 옛날에는 잔칫날이나 생일날, 기제삿날이 아니면 쌀밥과 고깃국을 비롯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가 힘들다. 특히 제삿날이 되면 평소에는 먹지 못하는 음식들을 만들게 되는데, 제사를 지내는 집 아이가 뭐라도 손에 들고 나오면 동네 아이들이 얻어먹으려고 모여든다.
그리하여 이 날만 되면 제사를 지내는 집 아이는 마구 겅중거리며 으스대기 십상인데, 심하면 욕지거리까지 서슴지 않으므로 사납게 비쳐지기 마련이다. 땅에 떨어져서 흙이 묻은 밥알도 주워 먹어야 했던 가난한 삶의 내력이 속담의 배경을 이루고 있다.
[비슷한 속담]
o식껫집 아인 코 나도 곱나.
[제삿집 아이는 코 흘려도 곱다.]
o일 난 집 아이 몹쓴다.
[큰일 치른 집 아이 사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