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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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雲敎 |
영어공식명칭 | Su Woon Gyo |
영어음역 | Suungyo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윤 |
[정의]
1923년 이상룡(李象龍)이 창립한 동학계의 교단.
[개설]
수운교는 ‘하늘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며, 유·불·선 합일의 동학사상을 근본으로 한다. 사람을 지극히 섬겨 영세의 행락을 누리며 덕을 천하에 펼친다는 것을 교의로 삼는다.
수운교의 창시자 이상룡은 출가한 승려로 1920년 수도하던 중 상제의 지시를 받고 통령(通靈)하게 되었다. 이때 수운(水雲) 최제우의 영이 이상룡에게 옮겨왔다고 한다. 1923년 서울에서 수운교를 창립하고 자신은 수운이 재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천도교 등 동학계 신자들과 의견이 갈리면서 1925년에 충청남도 대덕군 금병산 기슭으로 본부를 이전하였다.
제주 지역에는 1929년 신도 최주억에 의해 포교되었다. 제주도에는 처음에 도련동에 지소가 있다가 삼양동으로 옮겼고, 같은 시기에 조천·한동·안덕·한림에도 모이는 곳이 생겼다. 현재 광양·삼양·이호·도두·신천(이도 2동), 용담 등 6개소에 천법당(天法堂)이 있고, 신도 수는 1,700명 정도이다.
제주도에서는 천도교 교당은 찾아볼 수 없고 주로 수운교가 전파되어 있다. 전국 신도의 70% 이상이 제주도에 거주하는 것이 특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