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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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宋啓弘事件 |
영어음역 | Song Gyehong Sageon |
영어의미역 | Song Gyehong Incident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한금순 |
[정의]
1896년에 제주도에서 송계홍(宋啓弘)이 군중을 이끌고 경무청에 난입하여 공문서를 불태운 사건.
[발단]
1895년에 명성황후(明成皇后)가 시해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전국적으로 왜양축척(倭洋逐斥)을 주장하는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었다. 1896년 3월에 이연보(李淵寶)가 대중 앞에서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단발령 등의 부당함을 주장하다가 순검(巡檢)들에게 연행되었다.
[경과]
이연보가 연행되자 이연보의 석방을 호소하던 주민들이 순검에게 협박 등의 굴욕을 당하였다. 이에 유생이었던 송계홍은 격분한 군중을 이끌고 단발령 반대와 왜양축척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무청에 난입하여 공문서를 불태웠으며, 민란을 주도하다 제주목사로부터 뇌물을 받고 시위대를 해산시킨 김지(金志)를 성토·살해하였다.
[결과]
당시 제주관찰사였던 오경림이 사태를 진압하지 못하자 전 부사였던 김윤병(金閏柄)과 대정군수였던 채구석(蔡龜錫)이 창의군을 일으켜 사태를 진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