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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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蘇德裕 |
영어음역 | So Deoky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정의]
조선 중기 제주에서 반란을 일으킨 인물.
[가계]
전라북도 익산 사람으로, 정여립 첩의 사촌이다.
[활동사항]
1589년(선조 22) 정여립(鄭汝立) 모반 사건의 여파를 피하여 삭발하고 승려가 되었다. 승병을 거느리는 승장(僧將)이 되어 경상북도 선산에서 산성을 쌓았으며 이때 길운절(吉雲節)과 교유하게 되었다.
1599년(선조 32) 제주에 들어와 제주목·대정현·정의현 토호들을 선동하여 문충기(文忠基)·홍경원(洪敬源)·김정걸(金挺傑) 등 10여 명과 접촉하고, 길운절, 승려 혜수(惠修), 해남에 사는 권룡(權龍) 등을 제주로 불러들였다.
1601년(선조 34) 6월 6일 제주목사 성윤문(成允文) 이하 대정현·정의현의 수령과 경래관(京來官)을 죽이고 서울에 침범하려는 반란을 계획하였다. 그러나 길운절이 자수하여 모반의 내용을 고하였다.
제주목사 성윤문은 제주판관 안극효(安克孝), 제주점마별감 정덕규(鄭德珪), 정의현감 이연경(李延慶) 등과 함께 성문을 닫고 소덕유, 문충기 등 연루자 20여 명을 체포하였다. 1601년 8월 2일 소덕유는 문충기·혜수·홍경원·김정걸·김대정(金大鼎)·이지(李智)·김종(金鍾)·강유정(姜惟正) 등과 함께 능지처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