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오카다 모키치[岡田茂吉]가 창시한 일본의 신종교 교단.

[개설]

원래 오모토교[大本敎] 신자였던 오카다 모키치는 1947년 대일본관음회(大日本觀音會)를 조직하였다. 교조가 사망한 이후 대일본관음회는 ‘이즈노메교단[いづのめ教団]’, ‘동방의빛[東方之光]’, ‘주의빛교단[主之光教団]’으로 갈라졌는데, 동방의빛과 이즈노메교단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에 지부를 두고 있는 것은 이즈노메교단이다.

제주에 들어온 시기는 대략 1993년경이며, 1996년에 제주시 라곤다 호텔 근처 빌딩에 교당이 생겼고, 성산 지역에 동남분소가 있다. 경상도 지역 지부에서 제주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수시로 포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신자 수는 대체로 100명 이하이며, 60대 이상 노인들이 중심이지만, 2세 청년층이 최근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병, 가난, 싸움이 없는 지상 천국의 실현’을 목표로 내걸고, ‘정령(淨靈)’이라고 부르는 손바닥을 펴들어 서로에게 영감을 비추어주는 의식을 거행한다. 이를 통해 아픈 부위를 치료하고 병기(病氣)와 고뇌를 없앤다고 한다.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 농법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