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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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成秀才 |
영어음역 | Seong Suja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나영 |
[정의]
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활동사항]
1513년(중종 8) 6월 제주목사에 임명되어 9월에 김석철(金錫哲)[1456~?]의 후임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가 1515년(중종 10) 3월 18일 재임 중 사망하였다. 함께 재임했던 제주판관은 서연(徐憐)[1494~1515]이었다. 정사에 청렴 정직하고 간사한 일을 아니하였으므로 세상 사람들이 명환(名宦)이라고 하였다.
일찍이 무과에 장원 급제하여 여러 번 변방의 소임을 역임하였는데 자못 청렴하고 유능하여 명성이 높았다. 조정에서는 장차 크게 기용하려 하였으나 소주(燒酒)를 좋아하여 병을 얻어 죽으니 세상 사람들이 애석하게 여겼다.
제주에서 죽자 그의 처 이씨가 상언하기를 “망실(亡失)의 시신이 해외 절도에 있는데 살림이 보잘 것 없어 호상(護喪)하여 올 수 없습니다. 청컨대 사촌 오라비인 사역원 판관 이세규(李世規)를 보내어 호상하여 오게 하여 주십시오”하였다.
숙종이 “수재는 무반 중 현자(賢者)이었다. 호상인 이세규에게 역마를 주고 또 경기, 충청, 전라도 관찰사에게 효유하여 각각 호송하게 함이 옳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