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해변에 있는 방파제.

[개설]

서부두와 탑알이 매립 되면서 생긴 지역으로 제주항 서쪽의 서방파제 입구에서 라마다프라자 호텔까지 이르는 바닷가를 인위적으로 매립된 곳이다.

[현황]

탑동 해변 방파제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타지방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곳은 도내 최고의 해변문화 공간인 해변 공연장이 있어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청소년 쉼터에는 농구대,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각종 스포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탑동 광장은 젊은이들의 광장이라 불릴 만큼 제주의 젊은이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긴 방파제는 산책이나 조깅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이용하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시멘트로 만든 방파제에 바다 생물을 부조로 만들어 장식을 함으로써 바다와 어우러지며, 자연 친화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어 지고 있다. 또한, 광장 동쪽의 서부두 측에 늘어서 있는 횟집들은 신선도가 높은 청정 해역에서 잡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이 곳의 해변공연장, 청소년 쉼터, 탑동 광장은 탑동 매립지의 3대 명물로 꼽고 있다.

중앙로와 탑동로가 만나는 탑동 사거리에서 동쪽의 제주항으로 가다가 왼편 서부두길을 들어 바닷가 쪽으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