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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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法修道敎化院 |
영어음역 | Sambeop Sudo Gyohwawon |
영어의미역 | Three Laws Cultivation Center |
이칭/별칭 | 찬물교,봉남교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윤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포교소가 있는 1960년 김봉남(金奉南)의 찬물교에 기초하여 배무생(裵戊生)이 창시한 신종교.
[개설]
신앙의 대상은 태상노군(太上老君)과 김봉남 그리고 미륵불이다. 특히 김봉남이 가르친 물법 치료와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주문을 큰 소리로 외우는 수련을 강조한다. 제단 앞에 찬물을 떠 놓고 주문을 외우면서 수련하면 각종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신자들이 찾아들었다.
[변천]
배무생은 1898년 경상남도 김해군 대동면 수안리에서 태어나 젊어서부터 도에 뜻을 두고 스승을 찾아다니던 중 보천교(普天敎)를 믿게 되었는데, 1948년 김봉남을 만나 수도 사흘 만에 간의 질병을 치료한 뒤 김봉남의 제자가 되었다.
1950년 김봉남이 사망한 뒤 배무생은 김봉남의 사당 설립 운동과 물법교 본부의 김해 이전을 주장하다가 실패하였으며, 김봉남 사망 후 제자들이 함께 설립했던 통합 교단인 용화사(龍華寺)마저 해체되자 배무생은 김해에서 독자적으로 포교를 시작하였다.
배무생은 김봉남의 제자였던 김옥재(金沃載)와 함께 김해시에 김봉남의 제각을 설립하여 향사 관리를 담당하였다. 1960년 김옥재가 사망하자 그의 아우 김윤재(金允載)가 사단법인 성덕도 교화원이라는 종파를 세우고 제각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당시 제각의 관리를 맡고 있던 배무생의 아들 배태수(裵泰秀)가 반대 의견을 내세우자 쟁송이 벌어졌으나 재판 결과 배태수가 패소하고 말았다.
그 뒤 제각에 모셨던 김봉남의 영정을 경상남도 김해군 가락면 식만리에 있는 박봉규(朴鳳奎)의 집으로 옮기고 이 곳을 본거지로 포교 활동을 시작하면서 교명을 유불선삼법대도(儒佛仙三法大道) 혹은 삼법원(三法院)이라 하였다.
교세가 점차 확장되던 중 1961년 김해군 가락면 대사리에서 배무생이 사망함에 따라 배무생의 처인 오금순(吳今順)과 아들 배태수가 교단 운영을 맡아 1964년 2월 교단 이름을 재단법인 삼법수도교화원으로 바꾸고 1966년 10월 경상남도 김해시 불암동에 교당을 신축, 이전하였다.
[활동사항]
주송수련(呪誦修鍊)을 통하여 병을 다스리고 도통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고 하며, 치병은 찬물을 마시면서 주송을 외우는데 병세에 따라 기간이 정해지는데, 보통 3주나 7주까지 하기도 한다.
1~2주는 발령(發靈) 공부를 하고 그 뒤 정양 공부에 들어간다. 수련 방법은 자기의 성명을 정면 벽에 부착하고 그 앞에 정좌하여 눈을 감은 채 태상노군과 아미타불을 외운다. 독송을 계속하면서 때때로 찬물을 마신다.
연중 여섯 차례의 정례치성을 드리며, 매년 7주간의 단식 수련과 7주간의 식반 수련이 있다. 경전으로는 『정경(正經)』과 『삼법수도진리』 등이 있다.
[현황]
김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대부분의 신자가 제주 지역에 있는데, 제주시 화북 포교소와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포교소의 활동이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