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9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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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査頓- |
영어음역 | Sadon janchi |
영어의미역 | Relatives-in-Law Feast |
이칭/별칭 | 두불잔치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김혜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혼례가 끝나면 신랑 측 가족과 신부 측 가족이 서로 상대의 집을 방문하여 인사를 나누는 행사.
[개설]
두불잔치(두 번의 잔치라는 의미)라고도 불리는 사돈잔치는 신부 집과 신랑 집에서 각각 행해진다. 혼인 의례가 끝난 다음날은 신부 집에서, 그 다음날은 신랑 집에서 번갈아 하는 사돈끼리의 잔치이다.
[내용]
혼례가 치러지는 당일에는 신랑, 신부와 우시(할아버지와 아버지 등 상객을 뜻하는 말)들만 양가를 상호 방문하게 되므로 사돈끼리 직접 얼굴을 볼 기회가 없다. 특히 안사돈에 대한 예우를 갖출 기회가 없기 때문에 혼인 잔치 다음날 신랑, 신부와 신랑 부친은 돼지고기와 술 등 음식을 준비하고 신부 집으로 가서 사돈잔치를 하는 것이다. 이때는 신랑 부친은 물론 신랑의 형제나 삼촌 등 근친이 참석하기도 한다.
혼인 셋째 날은 신랑 신부와 신부 부친, 또는 신부 측 근친들이 함께 신랑 집을 방문한다. 이때 신부 부친도 신랑 측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준비하여 잔치를 벌인다.
[현황]
최근에는 신랑과 신부 양가 부모가 모두 예식장에 참석하므로 혼인날 예식 전이나 후에 사돈열맹 겸 사돈잔치가 동시에 치러지는 경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