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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948
한자 北浦
영어음역 Bukpo
영어의미역 Bukpo port
이칭/별칭 큰성창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고광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포구
관련문헌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남사일록(南槎日錄)』|『남사록』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있었던 포구.

[개설]

북포는 지금의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큰성창’을 두고 이른 말이다.

[명칭유래]

북포는 그 당시 북포촌(北浦村)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딴 포구이다.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는 북포촌 앞에 북포(北浦)가 있다고 하였다. 민간에서는 지금의 조천읍 북촌리북포촌을 두고 ‘뒷개’라고 이른다. 북포와 북질포(北叱浦)는 ‘뒷개’의 한자 차용의 표기다. 지금 이 마을은 연수밧알과 큰성창의 두 개의 포구를 거느리고 있다. 연수밧알은 보잘것없는 포구이니, 북포는 지금의 큰성창을 두고 이른 말임이 분명하다.

[위치비정]

큰성창은 드렁머리코지와 구짓루코지사이 후미진 곳에 있다. 두 개의 ‘코지’를 의지하여 방파제를 만들었다. ‘큰성창’은 그 안쪽 한가운데 ‘뒷물성창’이 있고, 다시 동쪽에 ‘당팔’이, 그리고 서쪽에 ‘고치낭알’이라는 칸살을 거느렸다. ‘당팔’과 ‘고치낭알’이 태풍 등 비상시에 배를 붙여 두는 칸살이라면, ‘뒷물성창’은 일상적으로 배를 매어 두는 칸살이었다.

‘당팔’과 ‘고치낭알’이 조간대(潮間帶) 상층에 걸쳐 있다면, ‘뒷물성창’은 조간대 하층에 걸쳐 있었다. 사리 썰물 때는 ‘들렁머리코지’에 배를 붙여 두었다. 이곳은 ‘큰성창’의 보조 포구인 셈이다.

[관련기록]

이증(李增)『남사일록(南槎日錄)』에서, 북포(北浦)함덕포(咸德浦)변막포(邊幕浦) 사이에 있다고 하였고, 김상헌(金尙憲)『남사록(南槎錄)』에서, 북포를 두고 북질포라고 하면서 병선(兵船)도 감출 수 있다고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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