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개설]

본관은 제주. 아버지는 부병익(夫秉益), 어머니는 김종윤(金鍾允)이다. 동생은 항일운동가 부장환(夫章煥)이다.

[활동사항]

조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7년 9월 일본으로 건너가 피혁공장 공원으로 일하면서 1931년 6월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 화학노조 오사카지부에 가입하였다. 1932년 7월 구로주미[黑住剛]의 권유로 일본공산청년동맹에 가입하였다.

일본공산청년동맹은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침탈의 날에 전(全) 조선 노동자, 청소년에게 보냄’이라는 격문을 제작·배포하여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한·일 노동자 청년들의 공동 투쟁을 제의하였다.

일본공산청년동맹 중앙위원회 간사이지방위원회 오사카시위원회 남지구(南地區) 산하의 조직원으로 일제 타도와 조국 독립을 위해 활동하다가 1933년 3월 29일 체포되었다. 1934년 6월 18일 오사카지방재판소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이 선고되었다.

[상훈과 추모]

2000년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