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지역 주민의 보건 향상을 위하여 조직·운영하고 있는 보건의료기관 및 시책.

[개설]

보건소는 보건의료의 사업체로서 보건 행정을 합리적으로 조직·운영하고 보건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전국 각 시·군·구에 설치됐다.

[변천]

1946년 8월 이후에 보건소가 설치되기 전에 지역 보건 관리는 보건진료소에서 맡았고, 그 후 제주도립보건소가 제주도 전역을 관할했다.

북제주군에는 1957년 4월 한림면 보건진료소가 설치되었다가 1959년 1월 「보건소법」의 공포, 시행으로 1962년 9월 24일 북제주군 보건소로 개편, 설립되어 본격적인 군내(郡內) 보건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1963년 3월 제주시 보건소, 1964년 2월 5일 남제주군 보건소, 1983년 4월 25일 서귀포시 보건소가 각각 문을 열었다. 1987년에 모자보건센터와 함께 현재의 위치로 옮겨 4개 계(係)와 7군데 보건지소, 그리고 낙도와 중산간 지역에 23개 보건진료소를 갖춰 각종 보건 업무를 담당했다.

2004년 12월 31일 현재 보건 행정 기관은 보건소 4개소, 보건지소 12개소, 보건진료소 46개소 등 62개소에 이른다.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제주도 내 4개 보건소는 도 직속 기관으로 편입됐고 보건소 명칭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보건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보건소, 제주특별자치도 북부보건소, 제주특별자치도 남부보건소로 바뀌었다.

[현황]

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보건소

제주시 보건소는 2006년 7월 1일자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직속 기관으로 편입되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보건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제주시 보건소는 제주도립보건소에서 분리되었고, 1963년 2월 28일 제주시 삼도2동에서 보건 행정계로 발족됐다. 청사는 1964년 6월 제주시 이도1동, 1986년 2월 제주시 이도2동을 거쳐, 1999년 12월 제주시 연삼로 청사로 신축, 이전했다.

초창기 직제는 보건행정계, 방역계, 위생계로서 결핵, 성병, 한센병 등에 대한 예방과 치료, 감염병 예방과 방역 사업, 모자보건과 가족계획 업무, 마약 사범 단속과 부정 의약업자 단속, 식품 및 환경 위생 업무 등을 관장했다.

1976년 7월 위생계를 사회과로 통합하고 보건행정계와 방역계만 두었다가, 1977년 1월 의약계를 신설하여 3계의 직제로 편성하였으며, 1983년 1월 가족보건계를 신설하고, 방역계와 의약계를 통합하여 보건행정계, 가족보건계, 예방의약계 등 3계로 직제가 정비되었다.

1996년 3월에는 보건행정계와 방문간호계를 신설하여 보건행정계, 가족보건계, 예방의약계, 방문간호계 등 4계로 직제를 개편했다. 2005년 1월 방문간호계를 방문보건계로 명칭을 변경하고 병리검사계를 신설했다.

주요사업으로 보건 진료, 예방 접종, 가족 보건, 방역, 방문 간호 사업, 미취학 아동 건강 검진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물리 치료실, 한방 진료실, 치매 주간 보호실, 정신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보건의료 진료 범위 확대 추진, 건강 관리 등록 및 질병 예방 사업 시행, 주민 건강 관리 체제 확립, 국제 관광 도시에 적합한 보건 사업 추진 계획 등을 시행하고 있다.

2. 제주특별자치도 북부보건소

옛 북제주군 보건소가 2006년 7월 1일자로 명칭이 변경된 보건 기관이다. 1946년 8월 군제 실시 이후 북제주군 관내 보건 업무는 제주도 전역을 관장하는 제주도립보건소에 흡수되어 있다가 1957년 4월 한림면 보건진료소가 탄생하면서 일부 업무가 이전됐다.

1959년 1월에는 「보건소법」 공포, 시행과 동시에 북제주군 보건소 체제로 개편되면서 1962년 9월 24일 군 기구 통합으로 북제주보건소가 공식 출범하여 본격적인 보건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대민 진료, 가족계획, 모자보건, 의약 업무, 위생 업무, 방역 업무 등을 관장하였고, 위생 업무가 한때(1976년 1월) 군 내무과로 이관되기도 했다. 1983년 12월 1일 보건행정계, 가족보건계, 예방의약계로 직제를 개편했고, 1984년 8월 14일 부설 북제주군 모자보건센터는 모자보건계가 신설되면서 1994년 5월 폐지됐다.

1986년 말에는 보건소장 산하에 보건지소 6개소, 보건진료소 22개소, 3계(보건행정계, 가족보건계, 예방의약계) 7실(모자보건센터, 일반 진료실, 치과, 진료실, x선실, 민원 및 약제실, 결핵 관리실, 검사실)을 두었다.

1988년 3월 31일 보건행정계, 가족보건계, 예방의약계, 모자보건계로 개편되었다가 1998년 9월 과장 직제 신설 및 담당 명칭 등의 직제 변경이 있었고, 2005년 2월 보건 행정, 건강증진, 예방의약, 방문 간호 담당 영역으로 개편, 1과 4담당제, 23개 보건진료소로 구성되었다.

1985년까지는 김녕에 보건소 동부지소, 애월, 조천, 세화, 우도에 공의진료소가 있어 그 소재지의 개업의가 겸직하고 있었다. 1985년 12월 28일 ‘북제주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 설치·운영 조례’에 의거, 1985년 12월 28일자로 애월, 구좌, 김녕, 조천, 한경, 추자, 우도 등 7곳에 보건지소가 설치됐다.

보건진료소로는 한림읍에 금악, 상명, 비양도, 애월읍에는 봉성, 납읍, 상가, 장전, 유수암, 고성, 광령, 구좌읍에는 덕천, 송당, 하도, 조천읍에는 선흘1리, 대흘, 교래, 한경면에는 조수, 저지, 청수, 용수, 산양, 추자면에는 하추자진료소 등 총 22개소가 추가 설치되어 운영되었다.

1990년 9월 20일 선흘2리진료소 설치로 2000년 현재 23개 진료소가 도서 및 중산간 지역 보건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북제주군 보건소는 1987년 4월 20일 한림읍 한림리에 2층 건물을 신축, 이전하고 각종 기기를 확보하여 1차 진료는 물론 방문 진료, 감염병 예방 관리, 성인병 건강검진, 이동 목욕 서비스 사업, 치매 환자 관리, 지역 사회 중심 재활 사업, 건강 증진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하다가 2006년 7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북부보건소로 사업이 승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