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7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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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Bada |
영어의미역 | Sea |
이칭/별칭 | 해양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태호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지구상의 육지 이외의 부분에 소금물이 있는 곳.
[개설]
제주시 해역에는 쓰시마 난류수, 중간 난류수, 황해 저층 냉수, 중국 대륙 연안수, 남해 연안수 등 이질적인 수괴가 분포하며 계절에 따라 수괴 분포역이 변하므로 해황이 매우 복잡하다.
11월부터 5월까지는 주로 쓰시마 난류수의 영향을 받게 되나 6월부터 10월까지는 쓰시마 난류수의 분포역이 좁아지며, 특히 8월과 9월에는 제주시 동안에만 나타난다. 쓰시마 난류수가 사라진 자리는 중간 난류수와 혼합수가 차지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중국의 양자강과 황하의 유출량이 증가하므로 저염분의 중국 대륙 연안수도 나타난다.
[수온]
최저 수온은 2월 하순~3월 중순의 12.5~14℃이며, 최고 수온은 8월의 25~27℃이다. 겨울철에 수온은 12.5~15.5℃의 범위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5월부터 순별 1~2℃ 상승하기 시작하여 7월부터는 순별 4℃의 급격한 상승을 보인다. 수온의 급격한 상승은 여름철 저염 현상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지역별로는 북안은 12.7~28.1℃, 동안은 13.5~26.6℃, 서안은 12.9~28.1℃의 범위에서 변동한다. 제주도 남안과 비교하면 9월부터 2월까지의 수온 하강기에는 제주시 수온이 1℃ 이상 낮으나, 5월부터 8월까지의 수온 상승기에는 제주시의 수온이 높아 최고 수온은 제주도 남안과 비슷하다. 제주시의 동안과 서안을 비교하면 3월부터 7월까지 대체적으로 동안이 높은 편이다.
[염도]
지역별로 염분 농도를 비교하면 북안은 8월의 28.2%부터 3월의 34.6%까지, 동안은 9월의 29.0%부터 2월의 34.7%까지의 범위에서 변동한다. 반면, 서안의 변동 폭은 9월의 27.5%부터 2월의 34.6%까지로 북안이나 동안에 비하여 염분 농도가 낮다. 제주시 염분 농도의 최저치는 27.2~29.0%이며, 8월 말~9월 초에 나타난다.
[조석]
대조 시 평균 조차는 2.7m이나 소조 시에는 1.3m에 불과하다. 제주항 관측 자료에 의하면 최대 만조는 음력 7월 대조 시에 일어나며 평균 해수면에 대하여 1.54m 높아진다. 또한, 최대 간조는 음력 1월 대조 시에 일어나며 평균 해수면에 대하여 1.75m 낮아진다.
겨울철 북서풍은 조고와 해수면을 낮추는데 비하여 여름철 남동풍은 조고와 해수면을 높인다. 따라서 해수면이 가장 높은 시기는 6월부터 10월까지이다.
[파고]
제주항에서의 평균 파고는 0.9m로서 제주도 남안에 비하여 10㎝ 정도 낮다. 최고 파고 기간은 12월부터 3월까지의 겨울철로 파고는 1m를 넘는다. 따라서 7월부터 10월 사이에 파고가 높아지는 제주도 남안과 대조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