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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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無患子- |
영어음역 | Muhwanja Namu |
영어의미역 | Sapindus mukorossi Gaertn |
이칭/별칭 | 도육남,데욱낭,모게낭,무환수(無患樹)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문홍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라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의 낙엽성 교목.
[개설]
우리나라 전라도, 경상도 및 제주도 전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로서 사찰에서 심고 있는 낙엽성 교목이다.
[명칭유래]
한자로 무환자(無患子) 혹은 무환수(無患樹)라고 하는데, 이 나무는 본래 중국에서 도교를 믿는 사람들이 즐겨 심던 나무로 그 열매가 귀신을 쫓아내는 힘이 있다고 믿게 된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형태]
키는 20m까지 자라며,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9~13장의 작은 잎이 작은 가지에 모여 난다. 잎의 길이는 7~14㎝, 너비는 3~4.5㎝로 긴 타원상으로 뾰족하게 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월에 담황색으로 피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열매는 지름 약 2㎝로서 9월~11월에 익는다.
[생태]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는 낙엽성 교목으로서 중국의 난대 지역과 대만, 인도, 네팔에도 분포한다. 열매가 황갈색으로 되었을 때 채취하여 과피를 제거한 후 건조하지 않도록 비닐주머니에 넣어 실온에서 저장하거나 건조한 모래와 섞어 저장하였다가 파종한다.
노천 매장을 하면 잘 썩거나 추위에 피해를 받는 경우가 있다. 제주도에서는 해발 200m 이하의 저지대의 인가 주변에 남아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무환자나무는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많이 이용되어 왔으며, 아라동의 금산공원 계곡에 자라고 있는 나무는 오래된 나무로 높이가 10m이며, 둘레가 3.4m로 매우 큰 나무였다. 그러나 과거에 베어져서 지금은 4개의 싹이 자라고 있다. 이 중 둘레가 가장 큰 것은 1.5m에 달한다. 보호 가치가 높아 1976년 9월 9일에 제주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목재는 책상, 기구재와 나무의 삶은 물은 비누 대용으로 이용되었다. 그리고 열매는 아이들의 장난감과 사찰에 심어서 열매는 염주를 만들기도 하였다. 또한 강장제와 거담제 등의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