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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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牧場 |
영어음역 | mokjang |
영어의미역 | stock farm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 목초지, 건물, 목책 등을 설치한 장소.
[개설]
제주 지역의 목장은 해발 200~600m의 중산간 초원 지대에 마을 공동 목장, 관영 목장 및 전(기)업 목장, 관광 목장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연원]
제주 지역에서는 1276년 몽골이 설치한 탐라목장이 제주 지역 목장의 효시이다. 조선 시대에는 중산간 지대에 잣성을 쌓아 말을 생산했던 십소장과 산마장이 있었다. 그 중 산마장은 침장(針場), 상장(上場), 녹산장(鹿山場)으로 구성되었다. 소를 사육했던 모동장(毛洞場), 천미장(川尾場), 황태장(黃泰場)도 있었다.
부속 도서에는 소를 사육했던 가파도 별둔장(加波島 別屯場)과 말을 사육했던 우도장(牛島場)이 있었는데, 1894년부터 공마제(貢馬制)가 폐지되면서 이러한 국영 목장들은 사라졌다.
[마을 공동 목장]
마을 공동 목장은 전국에서 오직 제주 지역에만 존재하는 목장 제도로, 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목장 조합을 만들어 공동으로 우마를 방목하는 목축지를 말한다. 제주 지역의 토양은 바람에 잘 날리는 화산회토[뜬 땅]이기 때문에 진압 농법에 필요한 우마 방목을 위해 공동 목장 제도가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마을 공동 목장은 가축 공동 방목에 의한 축산 진흥과 가축 개량 및 가축 방역 공동 실시에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토지는 국·공·사유지를 임대·매수하여 확보하였고, 목장은 비법인 단체로 1930년대 공동 목장 조합을 조직하여 운영되었다. 마을 공동 목장에서는 급수장을 설치하고 돌담[목책]을 축성·보수하였으며 목초 등을 공동으로 재배하였다.
마을 공동 목장은 자연 마을 단위로 조직된 자생 단체로 조합원들은 목장 조직 당시 거주한 유축 농가로 한정하였다. 출자 방법은 토지, 현금, 노역 등으로 충당하였으며 수입은 방목장 임목료로 입목두수로 배정하여 정하였다.
마을 공동 목장의 대표는 이장이 겸직하거나 별도로 선출하여 정하였다. 목장의 이용 실태를 보면, 조합원 소유 축우나 인근 양축가 축우를 위탁받아 방목했으며 방목 기간은 5월 초에서 10월 말까지 약 6개월 동안이었다.
1988년 당시 제주시 관내 마을 공동 목장은 9개소였으나 그 중 3개소 공동 목장이 매각됨으로써 6개소를 유지하여 운영·관리하였다.
1994년 제주시에서는 양축 기반 확충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을 공동 목장 시범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사업비 2억 4000여만 원을 들여 관내 7개 마을 공동 목장을 대상으로 목책 시설과 급수장 시설, 초지 보완 등 8개 사업을 전개하였다.
2003년 말 마을 공동 목장에 참여한 마을은 13개 마을 24농가로 570명의 조합원들이 활동하였으며, 전체 축우 두수는 518두가 사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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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마을 공동 목장 현황
[관영 목장 및 전(기)업 목장]
제주 지역 최초의 현대식 육우 목장은 1957년 구좌읍 송당리에 세워진 관영 목장인 국립 제주 목장이었다. 국립 제주 목장에서는 외래 목초를 이용한 초지 조성과 개량종 육용우인 브라만종, 면양인 아메리칸 멜리노종을 도입했다.
제주 지역 최초의 전(기)업 목장은 1961년 11월 말 한림읍 금악리에 세워진 이시돌 목장으로 양돈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면양을 사육했다.
1970년대 한우 및 육우 증식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강력한 축산 진흥 정책에 힘입어 전(기)업 목장이 다수 등장했다. 대표적인 전(기)업 목장으로 제동 목장·성읍 목장·남영 목장 등이 있었다. 또한 정부의 농업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젖소 육성우가 도입되어 말 생산을 위주로 했던 과거의 목축 지대가 육우를 사육하는 생산 기지로 변모하였다.
제주시 관내에 있는 전(기)업 목장을 대상으로 목장의 운영 관리 개선과 안정적 축산업을 영위하고, 수입 개방에 대비한 다각적인 운영 개발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제주시 관내 전(기)업 목장의 철저한 초지 보완을 통하여 생산 및 이용을 최대화하고 종축 개량에 의한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였다.
관영 목장 및 전(기)업 목장 현황을 보면 관영 목장은 4개소이며 전(기)업 목장은 6개소이다. 제주시 관내 전체 목장 면적은 1,033.5㏊로 그 중 관영 목장이 718㏊, 전(기)업 목장이 3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초지 조성 면적은 802㏊로 77.6%가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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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관영 목장 및 전(기)업 목장 현황
[관광 목장]
제주 지역 내 관광 목장은 명도암 관광 목장 1개소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847-1의 명도암에 있다. 1999년에 기존 축우 목장에서 낙농 목장으로 전환하여 운영해 오다 사업을 변경하고 관광 목장으로 등록하였다.
시설 투자를 추진하여 기금 융자 10억 5000만 원, 자기 부담 3억 5000만 원, 지방세 1억 원 등 총 15억 원을 투자하여 가축 입식, 기본 시설, 부대 시설, 휴양 및 운영 시설을 완료하여 사업을 개시하였다.
[관광 승마장]
제주 지역에서 승마장이 개설된 것은 1980년대 초로 제주마 보호와 육성이라는 면에서 권장한 관광 승마장은 중산간 지역 동부 산업 도로와 서부 산업 도로 변을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제주 지역의 관광 승마장으로 어승생 승마장과 명도암 승마장 2개소가 1996년 등록 신청하여 개설되었다.
어승생 승마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산14-1[1100로 2659]의 제2횡단도로 변에 있고, 명도암 승마장은 봉개동에 있는 명도암 관광 목장 내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승마장들의 마필 보유 현황을 보면 어승생 승마장은 제주마 39두, 기타 15두로 전체 54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명도암 승마장은 제주마 43두, 기타 10두로 전체 53두를 보유하고 있다. 시설로는 관리사 및 사무실, 마사, 휴게실, 주차 시설, 분뇨 처리실, 방목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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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관광 승마장 현황
제주 지역의 관광 승마장 이용은 관광객들이 70~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각종 부대시설 설치는 물론 영세한 경영주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책과 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요구된다.
[현황]
2006년 12월 말 현재 마을 공동 목장 70개소, 전(기)업 목장 29개소, 관영 목장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 중 마을 공동 목장은 제주시 42개소, 서귀포시 28개소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조합원은 7,815명, 축우 두수는 9,254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전(기)업 목장은 제주시에 23개소, 서귀포시 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