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6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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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melguk |
영어의미역 | anchovy soup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고양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멸치와 얼갈이배추 등을 넣고 끓인 국.
[개설]
‘멜’이란 멸치의 제주 방언으로 보통의 조림용 멸치보다는 큰 종류를 가리킨다. 주로 봄·가을에 많이 나고, 국 이외에도 조림이나 튀김을 하기도 한다.
[만드는 법]
멜은 생으로 깨끗이 씻어 그대로 쓰기도하고, 또는 머리와 내장을 깨끗이 따 버리고 쓰기도 한다. 끓는 물에 싱싱한 멜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얼갈이배추를 손으로 잘라 넣는다.
한두 번 저어 배추가 골고루 익을 때쯤 불에서 내려 잘게 썬 고추, 다진 마늘, 국 간장을 넣어 간을 한다. 오래 끓이면 비린내가 나며 배추 색도 보기 싫고 맛도 없다.
여름철 생멸치가 많이 날 때 싱싱한 것으로 국을 끓이면 해장에도 좋고 칼슘의 공급원으로도 좋으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