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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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oldokki |
영어의미역 | stone axe |
이칭/별칭 | 석부(石斧)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선사/청동기,선사/철기,고대/삼국 시대,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고재원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부터 탐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돌로 만든 도끼.
[개설]
돌도끼는 무기, 의식을 행하는 의장구, 형벌을 가하는 도구, 나무의 벌채·절단·절개용 도구이다. 주로 나무를 찍거나 패는 데 사용되며, 날은 나무로 된 자루와 평행을 이룬다.
돌도끼는 일반적으로 돌을 떼어 내고 일정한 모양으로 다듬어서 만든 뗀돌 도끼와 돌을 떼어낸 다음 일부 또는 전체를 갈아서 만든 간돌 도끼로 나뉜다. 뗀돌 도끼는 구석기 시대부터 다용도로 사용된 가장 오래된 도끼로서 신석기 시대에 간돌 도끼가 출현함으로써 소멸된다. 간돌 도끼는 신석기 시대에 성행하여 청동기 시대에 고도의 도구 제작 기술의 발달과 함께 여러 가지 형태로 제작되었다.
[형태]
돌도끼는 날 면의 형태에 따라 양날 도끼와 외날 도끼로 구분된다. 양날 도끼는 돌도끼를 수직으로 세웠을 때 날을 양쪽에서 똑같이 갈아서 날 면의 종단면이 좌우 대칭을 이룬다. 외날 도끼는 한 면만 사각(斜角)으로 갈고 다른 한 면은 편평하게 갈아서 만든 날 면을 지닌다.
양날 도끼는 날 면의 형태에 따라 날을 직선으로 간 곧은 날 도끼[直刃石斧]와 조개가 입을 다문 형태로 날을 세운 조갯날 도끼[蛤刃石斧]로 구분된다. 또한 날을 비스듬하게 갈아서 날을 세운 사인 도끼[斜刃石斧]도 있다. 그리고 몸통의 단면 형태에 따라 원통형 또는 원형, 타원형, 모를 죽인 사각형 도끼[四稜石斧]로 구분된다.
이 밖에 전체적인 외형에 따라서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 돌도끼의 양쪽 측면에 어깨 모양을 만든 어깨 도끼[有肩石斧], 돌도끼의 양쪽 측면뿐만 아니라 몸통 중앙부 또는 상부 1/3 지점에 상·하로 일주해서 구획된 턱을 만든 일단 도끼[一段石斧], 길쭉한 모양의 주상 석부[柱狀石斧], 머리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구멍 도끼[有孔石斧], 바퀴날 도끼[環狀石斧], 톱니날 도끼[星形石斧] 등이 있다.
제주도에서 출토된 돌도끼는 조갯날 도끼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 돌도끼는 신석기 시대부터 탐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