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한국마사회 소속 제주지역 본부.

[개설]

1922년 4월 5일 설립 인가된 조선경마구락부는 5월 20일 최초로 경마를 시행하였다. 1942 3월 1일에는 조선마사회가 설립되었으며, 1949년 9월 29일 조선마사회에서 한국마사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한국마사회는 「한국마사회법」 제1조에 근거하여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원활한 보급, 마사의 진흥과 축산 발전 기여, 국민의 여가 선용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설립목적]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마를 보호·육성하고, 제주 지역의 관광 진흥에 기여하고자 1990년에 21만 평의 규모로 설립되었다.

[변천]

1982년 5월 27일 제주도에서 제주 조랑마 경마 시행 협조 요청을 하였으며, 1986년 12월 22일 농림수산부로부터 제주 조랑마 경마 시행 계획을 승인받았다. 1990년 4월 20일 제주경마장이 준공됨에 따라 10월 28일 제주경마장 개장 및 경마를 시행하였다.

2001년 1월 1일 제주도에서는 제주 조랑말을 제주마로 명칭을 통일하였다. 2003년 12월 2일 신관람대 증축 공사 기공식에 이어 2004년 4월 29일에 신관람대를 개장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우리나라 토종마인 제주마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경마팬에게 1~2회 위성중계를 통하여 제주 경마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5만 평 규모의 세계 경주마의 주종을 이루는 더러브렛 경주마 제주 육성 목장과 11만여 평의 원당목장을 운영하여 경주마 생산 및 육성에 대한 기술 지원과 지도를 하고 있다.

제주경마공원은 매년 제주도에 700여억 원의 지방세 납부를 통하여 제주 지역 재정에 기여함은 물론 제주도민 1천 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사회복지 참여 등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도 수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신관람대 증축을 통해 경마팬에게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더불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순수 혈통의 제주마 경주 시행 확대를 통해 제주마를 보호·육성하고 더러브렛 경주마의 생산과 육성을 통해 우수한 경주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주 경주마 육성 목장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서 발표한 사회 공헌 내역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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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국가 및 지방재정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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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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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역농가지원

이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 324.8억 원이 예치되어 있으며, 2006년 기부금 집행 금액은 4억 4백만 원에 해당한다.

2007년 현재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마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제주시 애월읍 제주경마공원에서 제주투마대회를 상설 개최한다. 제주투마대회는 7월부터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64마리가 가려지는데, 9월 제주경마공원에서 결선이 펼쳐지고 우승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을 준다.

[현황]

조직은 본부장(차재만) 아래 경마사업처와 목장사업처의 2처로 편제되어 있으며, 경마사업처는 총무팀·경마팀·발매팀·마사보건팀·시설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목장사업처는 생산지원팀·육성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수경주마목장을 관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