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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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當査頓 |
영어음역 | dangsadon |
영어의미역 | relatives in law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김혜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신랑 부모와 신부 부모 사이에 부르는 명칭이나 그런 관계를 일컫는 말.
[개설]
제주 지역에서는 여자와 남자가 혼인을 하면 양가의 관계, 특히 부모끼리 당사돈이라 하여 점잖은 예우를 갖추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정초 때 세배를 오고 가며, 큰 일이 있으면 서로 부조를 하는 등 매우 정중하게 대한다.
제주 지역은 예부터 혼례의 형태가 주로 촌락내혼제여서 친구끼리 당사돈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친구로서보다는 사돈으로서 정중한 태도를 취하는 행위 규범이 적용된다. 반면 사돈의 형제나 사촌 사이는 곁사돈, 또는 가지사돈으로 부른다. 오늘날에도 당사돈끼리 서로 대소사를 돌아보는 등 정중하게 대하는 풍속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