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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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禫祭 |
영어음역 | Damje |
영어의미역 | Sacrificial Rite for Peace |
이칭/별칭 | 담사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강정식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상례(喪禮)의 마지막 절차.
[개설]
담제(禫祭)는 대상(大祥: 죽은 지 두 돌 만에 지내는 제사)을 지낸 뒤 두 달 뒤 혹은 백일이 다가오는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을 택일하여 지낸다. 담사(禫祀)라고도 한다.
[절차]
제주(祭主)는 하루 전에 목욕을 하고, 상복 대신 담색복(淡色服, 연한 색 빛깔의 옷)을 입고 분향(焚香, 향을 피움)·배(拜, 절하기)·헌(獻, 술잔 올리기)·독축(讀祝, 축문 읽기)의 순서로 지낸다. 일반 삭망제과 같이 제사를 지내되 축문을 읽는 것이 다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담제는 상례 절차로는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 날 비로소 영혼이 인간 세상을 완전히 떠나는 것으로 믿는다. 이에 따라 상주들은 상복을 벗고 여자들은 ‘머리창’을 실로 바꾼다. 메와 갱의 순서를 제사 때와 같이 바꾸어 놓는 것도 이때부터이다. 옛날에는 담제를 지낸 후에야 비로소 신주를 사당에 모셨다. 상주는 상복을 입었다가 제사가 끝나면 완전히 상복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