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4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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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蘆峰文集 |
영어음역 | Nobong Munjip |
영어의미역 | Collected Works of Nob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상조 |
성격 | 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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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정 |
[정의]
조선 후기 제주목사인 김정의 문집.
[개설]
『노봉문집(蘆峰文集)』은 1735년(영조 11) 1월 제주목사겸호남방어사로 제수되어 그 해 4월에 도임하여 2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칠 때까지 제주도민을 위하여 헌신한 김정[1670~1737]의 문집이다.
김정은 제주목사로 재임 중 글보다는 치적으로 이름을 남긴 사람이다. 따라서 김정이 제주도에서 쓴 글 중에서도 시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산문도 김정이 목민관의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쓴 상량문이나 제문과 같은 종류의 글이 약간 남아 있을 뿐이다.
[구성/내용]
『노봉문집』 중 「삼천서당상량문(三泉書堂上樑文)」을 보면 끝부분에 “원컨대 상량한 후 영재가 구름같이 모여들고 큰 운이 하늘에서 열려 먼저 안 사람이 뒤에 아는 이를 깨닫게 하여 문교를 크게 하며, 아름다운 풍습을 열고 묵은 습속을 고쳐 영원토록 나날이 새로워지기를 기대하노라.”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삼천서당을 통하여 『표해록(漂海錄)』을 쓴 장한철(張漢喆)을 비롯하여 오점(吳霑), 신상흠(愼尙欽), 오태직(吳泰稷), 안영수(安永綬), 김양수(金亮洙) 등 수많은 학자와 인재들이 배출되었다.
김정은 또 제주 지역에 출입하는 배를 위하여 화북포에 방파제를 축조하였다. 김정은 이임 시 화북포에서 쓰러져 숨을 거두었는데, 김정이 운명하였을 때 “제주 사람들은 슬퍼하며 호읍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고 김석익(金錫翼)의 『탐라기년(耽羅紀年)』에서는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