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활동사항]

1929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한국인 학생에게 모욕적인 언동을 한 것이 발단이 되어 양쪽 학생 간에 폭력 충돌이 발생하였다. 일제가 이를 불공정하게 수습하려 하자, 동맹 휴학과 집단 시위가 전국에서 발발하면서 광주학생항일운동으로 발전하였다.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자 광주고등보통학교에 비밀 결사로 조직되어 있던 독서회 회원 김시황은 광주고등보통학교 시위대에 가담하여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30년 2월 2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금고 4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아 미결 기간 6개월여 동안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후 1952년 초대 지방의회 의원 선거 때 조천면 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이어 북제주교육구 교육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상훈과 추모]

1999년 광복절에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