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311 |
---|---|
한자 | 新昌里海底遺蹟出土金製- |
영어음역 | geumje dwikkoji |
영어의미역 | gold hair ornament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261[일주동로 17]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강창화 |
성격 | 장신구 |
---|---|
제작시기/일시 | 11~12세기 |
제작지역 | 중국 저장성 일대 |
재질 | 순금 |
길이 | 평균 19.5㎝ |
소장처 | 국립제주박물관 |
소장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261[일주동로 17]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신창리 해저유적지에서 발견된 금으로 만든 장신구.
[개설]
일반적으로 금제 뒤꽂이는 뒷머리에 꽂아 장식을 하는 데 쓰였다. 일찍이 낙랑 유적에서 목제로 만든 빗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삼국시대 유적에서는 대모로 만든 것이 발견되었다. 빗을 뒷머리에 꽂고 다니기도 하였기에 장신구의 일종으로도 사용되었다.
이 금제 뒤꽂이는 신창리 해저유적(新昌里 海底遺蹟)에서 발견되었으며, 1980년대 초반 해녀들이 작업 도중 발견한 금제 팔찌, 금제 뒤꽂이, 금사 등의 금제 장신구류를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형태]
금제 뒤꽂이는 긴 금봉을 구부려 두 갈래로 갈라 만들었는데, 머리 부분에 화문을 음각하기도 하였다. 모양이 간단하고 실용적이어서 여성의 뒤꽂이로 두루 사용되었다.
[의의와 평가]
금제 뒤꽂이는 중국 후난성[湖南省] 형양(衡陽)의 동한시대(東漢時代) 무덤에서 발견된 바 있다. 또 중국 장쑤성[江蘇省] 단도정교(丹徒丁僑)에서 당나라의 은제품을 묻어둔 구덩이 발견되었다.
이들 유구에서 발견된 뒤꽂이에는 모두 머리 부분의 화문이 음각된 점으로 미루어 신창리 해저유적 출토 금제 뒤꽂이와 유사성을 갖는다.
따라서 이 금제 뒤꽂이는 11~12세기의 남송대에 해당되는 유물로, 중국 저장성[浙江省]에서 일본 규슈나 제주도를 기착지로 삼아 해상을 오가던 교역 상선에 탑재되었던 물자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