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2동에 있는 공원.

[명칭 유래]

나무를 함부로 베지 못하도록 나라에서 보호하는 곳이라 하여 금산(禁山)이었다.

[자연환경]

제주시 아라동과 월평동에 걸친 중산간 지대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상록 활엽수림 지대인 금산 공원은 구실잣밤나무, 종가시나무, 후박나무 등이 상층부를 이루고 하층 식생은 자금우, 가는쇠고리 등 전형적인 상록 활엽수림의 식생을 보이는 곳이다.

[현황]

하천변에는 높이 10m 정도 되는 큰나무인 무환자나무가 제주도 기념물 제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금산 계곡에는 폭 4m, 깊이 3m 정도 되는 돌개구멍이 있다. 자연적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지금은 시민의 쉼터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금천(錦川)[조천]을 이루고 있는 지경으로 냇가 아래쪽엔 ‘금산물’이라는 약수터가 있고, 예로부터 풍류객들이 즐겨 찾던 경승지이다.

제주시 아라 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1㎞지점에 금천 마을, 금산 공원 입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