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 1동에 있는 봉우리.

[명칭유래]

예전에 양반들의 토지가 많았다는데 연유하여 권제 오름이라 부른다는 설이 있으나, 권제의 명확한 뜻은 알 수 없다.

[현황]

높이는 297.7m, 비고는 28m, 둘레는 752m, 면적은 43,039㎡, 폭은 243m이며, 모양은 원추형으로 되어 있다. 이 오름에는 분화구가 없으며, 동~서 양쪽 자락으로 골짜기를 끼고 있는데, 이 골짜기는 오름 북쪽에서 합류하여 금산공원으로 이름난 금천(錦川)을 이루고 있다.

제주대학교 실내체육관과 운동장 사이 북쪽에 낮게 누워 있는 원추형의 오름으로서 정상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평평한 등성마루를 이루고 있다.

이 오름에는 제주대학교에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산책로를 개설하고 군데군데 체력 단련용 기구들도 비치해 놓았다. 산책로의 주변에는 털머위, 수선화 등을 식재함은 물론 중간 중간에 간이 의자도 마련해 놓아 삼림욕의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제주대학교 교수 아파트 입구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는데, 교수 아파트로 연하는 길가에 기슭이 맞닿아 있으며 정상까지는 약 5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