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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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Gusil Jatbam Namu |
영어의미역 | Castanopsis sieboldii (Makino) Hatus |
이칭/별칭 | 새불잣밤나무,구슬잣밤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문홍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굼부리 분화구에 분포하는 쌍떡잎식물 참나무과의 잣밤나무.
[개설]
제주도 한라산 남쪽 계곡과 숲섬 등의 일부 섬에서 자라는 상록 교목이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산굼부리 분화구 내에 분포하고 있으며, 제주시의 일부 지역에는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형태]
높이 15m, 지름 1m까지 크게 자라는 나무로서, 가지는 흑회색이며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넓은 타원형으로 끝이 짧고 뾰족하다. 6월에 단성화가 피는데 수꽃이삭은 새 가지의 윗부분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암꽃이삭은 밑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수술은 15개, 암술대는 3개이다.
암수한그루로서, 수꽃은 꽃차례의 길이 8~12㎝로서 새로운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아래로 드리워지고 암꽃은 길이 6~10㎝로서 대부분 윗부분에 달린다. 열매는 총포로 싸여 있으며, 견과로 달걀 모양이다. 다음 해 10월에 익는다.
[생태]
제주도에서는 해발 600m 이하의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 난대성 수목이며, 비교적 추위에도 잘 견디어 온대 지방에서의 식재도 가능하다. 종자로 증식이 가능하나 건조한 환경을 매우 싫어하며, 해충의 피해도 심하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떨어진 열매를 1주일 이내에 채집하여 물에 7일 정도 담가 두었다가 살충을 한 후 땅속에 묻거나 직접 파종한다. 저온 저장을 하였다가 봄에 파종하여도 된다. 다른 종자와는 달리 복토를 두껍게 하는 것이 좋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열매는 먹을 수 있고, 나무껍질은 고기 그물을 염색하는 데 사용된다. 목재는 건축재, 선박재, 버섯 재배를 위한 원목으로도 쓰이며, 농기구를 만드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정원수 및 가로수로 쓰이며, 방풍림 및 방화림으로 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