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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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曲玉 |
영어음역 | gogok |
영어의미역 | curved jade |
이칭/별칭 | 곱은 옥,구옥,까분 옥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강창화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장신구.
[개설]
곡옥은 보통 반달 모양으로 만곡한 몸체의 한 쪽에 구멍을 뚫어서 매달게 되어 있는 치레걸이다. 형태는 ‘C’자형·반원형·콤마형·반달형 등 다양하다. 곡옥의 사용 방법은 유적에서의 출토 상태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대롱옥과 반달 모양 곡옥이 한 조를 이루어 목걸이가 되며, 이때 곡옥은 펜던트의 역할을 한다. 또한 곡옥이 귀걸이로 이용된 예도 있다. 이외에도 머리 장식구의 가능성도 있다.
[형태]
제주도에서 확인된 곡옥은 재료에 따라 유리제·토제·납석제·석제 등으로 나뉜다. 유리제 곡옥은 곽지 패총 5지구에서 출토되었다. 이 곡옥의 크기는 길이 3㎝, 머리 지름 1.5×1.7㎝이고 비취빛을 띠고 있다. 이 곡옥의 형식은 삼국시대 고분에서 출토된 곡옥 형식 중 비교적 고전형으로 머리에 세 줄의 각선(刻線)이 새겨져 있다.
토제 곡옥은 유리제 곡옥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졌다. 납석제 곡옥은 8~9세기대의 고내리 유적에서 4점이 출토되었다. 석제 곡옥은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되었으며 크기는 길이 3㎝ 미만이다. 이 석제 곡옥은 곡옥 중 시기적으로 가장 빠른 기원전 1세기대에 해당된다.
[의의와 평가]
곡옥은 토제를 제외하고 유리제나 납석제 등은 제주도산이 아니다. 이러한 곡옥들은 산지항 출토 화폐처럼 대외 교류의 산물로서 위세품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