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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가마처럼 탈 것을 만들어 경합을 하는 놀이. 가마타기놀이는 두 아이가 마주 서서 손으로 가마 모양을 만들고, 한 아이는 그 위에 타고 놀거나 승부를 겨루는 경합쟁취형 민속놀이이다. 이를 ‘가마싸움’이라고도 한다. 가마는 옛날 탈 것의 한 가지로 작은 집 같이 만들어 그 안에 사람이 들어앉도록 하였으며, 밑에 붙은 가마채를 손으로 들거나 끈을 어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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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정해진 놀이판 위에 말을 움직여서 승부를 겨루는 놀이. 고누는 땅이나 마루, 목침(木枕) 등에 놀이판을 그려 놓고 말을 놓거나 옮기며 승부를 겨루는 경합쟁취형 민속놀이이다. 바둑이나 장기의 원시적인 형태로 놀이판의 형태와 그에 따른 놀이 방법이 다양하여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널리 하던 놀이이다. 상대편 말을 수를 써서 포위하거나 떼어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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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정월 16일에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행하는 풍습. 귀신달구기는 집안에서 귀신을 쫓아내고 액운을 막기 위해 행하던 풍속이다. 제천 지역에서는 음력 정월 16일을 ‘귀신 달군 날’, ‘귀신 달린 날’이라고도 한다. 왜냐하면 이날 밤에 귀신이 사람 사는 집을 기웃거린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정월 16일에는 집집마다 보름을 지내고 난 음식이 많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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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두레패끼리 농기를 빼앗는 놀이. 기싸움은 두레패끼리 농기에 대한 ‘형’ 또는 ‘선생’ 다툼을 하면서 서로 농기를 뺏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농기싸움’, ‘농기뺏기’ 등이라고도 한다. 주로 정월 초나 여름에 풍물을 치며 들로 일하러 나갈 때 이웃 농기가 절을 안 하면 상대편 농기를 꺾거나 빼앗아 선후배를 가린다. 심할 경우 싸움이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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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공동으로 길쌈하며 겨루는 놀이. 길쌈놀이는 동네의 부녀자들이 한데 모여 공동으로 실을 내어 옷감을 짜며 경쟁하는 풍습이 놀이화가 된 민속놀이이다. 길쌈놀이는 삼남 지방[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음력 7월부터 8월 추석까지 특히 성행했다. 온 동네 부녀자들은 장정들이 조직하는 두레와 같은 형태의 공동 길쌈을 조직하고 길쌈 솜씨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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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나이 수대로 떡을 만들어 먹는 풍습. 나이떡먹기는 제천 지역의 농가에서 음력 이월 초하루가 되면 한 해 농사의 시작에 앞서 가족 구성원의 나이 수대로 마련한 떡[송편]을 먹는 풍속이다. 이를 ‘나이떡 해 먹는다’라고도 하는데, 떡을 할 때 쌀의 양을 식구들 나이 수만큼 숟가락으로 떠서 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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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낫을 던져 승부를 겨루는 놀이. 낫치기는 주로 농촌 소년들이 함께 나무를 하러 가서 심심할 때 낫을 이용하여 상대방과 내기를 하며 즐기던 경합쟁취형 민속놀이이다. 이를 ‘낫치기놀이’, ‘낫꽂기’, ‘낫걸이’ 등이라고도 한다. 일부 지방에서는 ‘갈퀴치기놀이’라는 방식으로 전승되기도 한다. 놀이의 도구로 반드시 낫이 있어야 한다. 일부러 낫치기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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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정월 14일 밤에 다리 위를 왔다 갔다 하는 세시놀이. 다리 밟기는 정월 대보름 전날 해 지기 전 일찍 밥을 먹은 후, 15일 새벽까지 제천천 등의 내[川]에 놓인 다리 위를 지나다니는 대동놀이이다. 이를 다른 말로 ‘답교(踏橋) 놀이’라고도 한다. 다리 밟기는 자신의 나이와 같은 횟수로 왕래하였다. 다리 밟기를 하고 나면 일 년 내내 다리[脚]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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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아이들이 다리를 세어 가면서 노는 놀이. 다리 세기는 아이들이 마주 앉아 서로 다리를 엇갈리게 뻗고 노래에 맞추어 다리를 세어 가며 노는 경합쟁취형 민속놀이이다. 일반적으로는 ‘다리 헤기’라고 부르며 지역에 따라 ‘다리 셈 하기’, ‘발 헤기’,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 등이라고도 한다. 다리 세기는 주로 겨울철이나 명절에 아이들이 방안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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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을 지내는 명절. 5월 5일 단오는 양의 수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의 하나로 여겨 왔다. 단오는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단양절(端陽節) 등의 이칭으로 불린다. 또한 이날에는 수리취로 떡을 만들어 먹었다 하여 흔히 수릿날이라고도 불린다. 예전에는 단오 차례를 지내는 집안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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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낯선 아이가 지나갈 때 길을 막고 놀리는 놀이. 대방 놀이는 동네 아이들이 길가에 기다리고 있다가 지나가는 낯선 아이에게 텃세를 부리고 장난을 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텃세 부리는 놀이’라고도 한다. 제천 지역은 유달리 텃세가 강했는데, 그것을 놀이로 표현한 것이 대방 놀이이다. 동네 아이들이 낯선 아이가 동네를 지나가면 길을 막고 놀렸다. 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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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명절이다. 정월 대보름은 세시 풍속 전체에 있어서 그 비중이 가장 크고, 지역 분포를 살펴보아도 이를 쇠지 않는 곳이 없다. 이를 오기일(烏忌日), 상원(上元), 원석절(元夕節), 원야(元夜) 등이라고도 한다. 특히 정월 대보름을 상원이라 하여 중원(中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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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바닥에 선을 그린 뒤 돌을 놓고 발로 차서 겨루는 놀이. 돌 차기는 땅에 놀이판을 그린 다음 돌을 던져 놓고 발로 차서 한 칸씩 움직여 단을 완성하고, 나중에 단이 많거나 땅을 많이 차지하면 이기는 신체단련형 민속놀이이다. 이를 ‘망차기’라고도 한다. 돌 차기는 지역에 따라 사방치기, 망차기, 오랫말, 목자놀이, 발전놀이, 팔방치기, 깨끔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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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발을 이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두 발로 가위바위보 술래놀이는 다리를 내밀어 그 모양에 따라 순서나 승부를 정하는 경합쟁취형 민속놀이이다. 제천 지역에서는 다리를 앞뒤로 벌려 편 것을 ‘가위’, 다리를 모은 것을 ‘바위’, 다리를 옆으로 벌려 편 것을 ‘보’라 한다. 가위바위보는 여러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위, 바위, 보’를 외치며 동시에 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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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머슴을 대접하는 풍습. 머슴날은 음력 2월 1일에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에 앞서 일꾼인 머슴을 하루 놀리고 먹이는 날이다. 이를 ‘하드렛날’, ‘머슴 배부른 날’ 등이라고도 한다. 특히 이날은 농사를 많이 짓는 집에서는 머슴들에게 배불리 먹게 음식을 장만해 주고, 하루를 잘 놀 수 있게 배려해 주었다. 주인은 머슴날 절식(節食)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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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제천 지역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 지역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민속놀이는 그 사회의 필연성에 의하여 생성되고 유지되며 전승되는 것으로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필연성이 없어지면 쇠퇴하거나 소멸해 버린다. 놀이는 오랜 세월 동안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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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백중(百中)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머슴을 쉬게 하는 세시 풍속이다. 이를 백종(百種), 백종절(百種節), 중원(中元), 망혼일(亡魂日) 등이라고도 한다. ‘백중’은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본래 백중은 불가(佛家)의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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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초복·중복·말복 등을 지내는 풍습. 삼복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하는데,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이처럼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每伏)이라고 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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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12월 30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섣달그믐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이다. 이날을 세밑, 눈썹 세는 날, 제석(除夕), 제일(除日), 세제(歲除), 세진(歲盡) 등으로도 부른다. 섣달그믐날 각 가정에서는 집 안팎의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한다. 새로 고쳐야 할 곳도 손보고, 변소도 거름을 퍼내어 치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묵은해의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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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을 지내는 명절. 설날은 새해의 첫 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정월은 한 해가 시작되는 첫 달이기 때문에 다른 어느 달보다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집안 식구의 무병장수와 한 해의 풍년 등을 기원한다. 특히 1월 1일은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등으로도 불리는데, 새해의 첫날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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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하여 행하는 의례적인 생활 풍속. 세시 풍속은 1년을 주기로 일정한 시기가 되면 관습적으로 행하는 의례적인 생활 양식이나 규범, 연중행사를 의미한다. 이러한 세시 풍속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날이 정해지는 24절기와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농사력(農事曆)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각종 명절로 구성된다. 우리나라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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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봄 또는 가을에 조상의 묘소에서 지내는 제사. 시사(時祀)는 각 문중에서 음력 10월 정해진 날, 또는 택일하여 조상의 무덤을 찾아 올리는 제사이다. 이는 기제(忌祭)를 지내지 않는 5대조 이상의 묘를 찾아 분향하고 제를 올리는 것으로 묘제(墓祭), 또는 시제(時祭), 시향(時享) 등이라고도 한다. 또는 일 년에 한 번 올리는 제사라 하여 세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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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6월 1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유두는 동류수(東流水)에 머리를 감아 궂은일을 털어 버리고, 음식을 차려 먹으며 놀이를 했던 날로 전해 온다. 유두에는 약수에 머리를 감으면 부스럼을 앓지 않는다고 하여 물이 많은 곳에서 물맞이를 하였다. 집안에 따라 새로 나는 음식을 신에게 먼저 올리는 유두천신(流頭薦新)을 하였다. 『동국세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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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서 공을 치며 즐기는 놀이. 장치기는 청년들이 나무 막대기와 공을 만들어 편을 갈라 공을 치며 노는 신체단련형 민속놀이이다. 지역에 따라 이를 ‘봉희(俸戱)’, ‘공치기’, ‘얼레공치기’, ‘타구놀이’, ‘장채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겨울철에 남자들이 주로 놀던 장치기는 세 가지의 놀이 방식이 있다. 첫째 장대로 공을 쳐서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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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을 지내는 명절.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로 날짜와 달의 숫자가 같은 중일명절(重日名節)의 하나이다.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도 홀수가 겹치는 날로 중양이지만, 특히 9월 9일을 가리켜 중양절이라고 한다. 또 이날은 9가 겹친 날이라 하여 중구(重九)라고도 한다. 중양절은 삼짇날 왔던 제비가 다시 강남으로 돌아가는 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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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4월 8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초파일은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석가 출가일[음력 2월 8일]과 열반일[음력 2월 15일], 성도일[음력 12월 8일] 등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 중의 하나이다. 이를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석가 탄신일, 불탄일(佛誕日), 욕불일(浴佛日) 등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불가에서 하던 행사였으나 불교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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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을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날과 더불어 2대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가위, 한가위, 가배(嘉俳), 중추절(仲秋節) 등이라고도 한다. 추석은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어 한 해 농사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기라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수확의 시기이자 보람의 시기이다. 그래서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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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칠석은 세시 명절의 하나로 헤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다. 견우직녀 설화는 중국의 『제해기(齊諧記)』에 처음 기록되어 있다. 부지런한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가 혼인을 한 후 둘은 사이가 너무 좋아 일을 게을리 하였다. 그래서 결국 옥황상제는 둘을 떨어지게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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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술래가 숨긴 가락지를 찾아내는 놀이. 풍감 놀이는 여러 명의 부녀자 또는 아이들이 둘러앉아 몰래 가락지를 숨긴 다음 술래에게 가락지를 찾게 하는 경합쟁취형 민속놀이이다. 이를 제천 지역에서는 ‘풍감 놀이’, ‘풍계묻이’ 등이라고도 한다. 풍감 놀이는 어떤 물건을 감추고 서로 찾아내는 아이들의 놀이이다. 풍감 놀이는 주로 여성, 특히 아이들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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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동제나 두렛일을 할 때 흥을 돋우기 위해 행하는 집단놀이. 풍물은 제천 지역의 각 마을에서 꽹과리, 북, 징 등의 악기를 치기 위해 구성된 마을 놀이패가 농사일의 수고를 덜고 흥을 돋기 위하여 노는 비일상적인 민속놀이이다. 대동 화합을 위한 수단이 된 풍물은 마을의 일에 울리지 않을 때가 없다. 마을의 동제(洞祭)에서부터 지신밟기까지 풍물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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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7월쯤에 김매기를 마치고 일꾼을 위로하는 잔치 풍습. 호미씻이는 논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호미로 풀 베는 일을 마무리 하며 음력 7월 중에 날을 잡아 벌이는 동네잔치이다. 이를 ‘호무씻이’라고도 한다. 씨앗을 뿌린 초기에는 곡식과 풀이 함께 자란다. 음력 5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풀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호미로 땅을 갈며 풀을 뿌리째 뽑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