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에서 나는 고본(藁本)이라는 약초로 담근 술.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린 고본은 두통·관절통·치통·복통·설사·습진 등에 효과가 있어 널리 이용되어 왔다. 제천 지역, 특히 월악산 근처 한수면 일대에서는 약효를 높이고 이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말린 고본으로 술을 담가 음용해 왔다. 고본이 많이 생산되는 제천시 한수면 일대에서는 고본 뿌리의 독특하고 자극...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한약재를 섞어 만든 밥술. ‘동동주’란 이름은 술 위에 밥알이 동동 떠 있기 때문에 붙여졌다. 제천 지방의 질 좋은 한약재와 제천의 청전뜰에서 생산되는 쌀을 원료로 하여 만든 전통주이다. 동동주는 부의주 혹은 짚가리술 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부의주(浮蟻酒)는 술 표면에 삭은 밥알이 둥둥 떠 있는 것이 마치 개미가 떠 있는 것 같다 해서 붙여진 이...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나는 황기로 담근 술. 황기는 다양한 증세에 쓰이는 한약재로 인체의 원기를 회복시키고 강화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무력감이 있으며 자주 피로를 느끼는 체질에 적합하다. 자양 강장과 지한(止汗)·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을 개선시키고, 체표의 수독(水毒)을 제거하고 이뇨 작용을 하므로 관절이나 몸에 부종(浮腫)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