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1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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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야목리 빈정마을 당산제,야목리 빈정마을 산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빈정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숙희 |
[정의]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빈정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야목리 빈정마을 당고사는 음력 7월 보름날과 10월 초하룻날 두 차례에 걸쳐 마을의 평안과 풍요, 무사 형통 등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새마을운동을 할 시기에 산제를 중단했는데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였다고 한다. 용이 꿈틀대면 사람이 한 명씩 죽는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당산목을 벤 사람도 즉시 죽었다고 한다. 새마을운동을 할 시기에 중단되었던 것을 1978년부터 마을 주민 조돈성이 주도하여 직접 지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뒷산의 터주가리와 상석에서 제를 지낸다. 마을 뒤산에 당산목[노송]과 터주가리가 있었다고 하는데 노송은 베어서 사라졌고, 대신 상석을 놓았다고 한다. 당신의 이름은 용신 또는 용왕신이라고 하며, 당신이 있는 곳이 용의 아가리 형상이라고 한다. 빈정마을은 시화호가 막히기 전 바닷물이 드나드는 포구였고, 당산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용의 아가리 형국이라 용왕[시화호를 막기 전]이 마을을 보호한다고 하였다.
[절차]
제비는 마을사람들에게 쌀 두 되씩을 각출하거나 1만원씩 걷어서 마련하였다. 현재도 제비를 각출하고 있으며 마을회의 때 정산보고를 한다. 제 모시는 당일에 제관은 목욕재계를 하고 돼지머리를 올린다. 진설-초헌-축문-아헌-소지-음복의 순으로 진행한다.
[현황]
예전에는 당산제라 불렀으나 지금은 당고사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초상, 병 등 부정타는 사람과 여자는 참석이 불가하였으나 요즘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참가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도 산제를 지내고 있으나 주민 중 기독교인들이 많고 통일교의 발상지가 있기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