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1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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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2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숙희 |
[정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2리 고잔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신외2리 고잔마을 당고사는 음력 정월대보름에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2리 마을에 있는 마을 뒷산의 서낭당에 1년에 한 번 마을의 평안과 풍요, 무사 형통 등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신외2리 고잔마을 당고사를 지내는 서낭은 마을 뒷산에 있다. 지금은 1년에 1번씩 당고사를 모시지만 20여년 전에는 매월 서낭당 고사를 모셨다고 한다.
신외1리마을에서 2리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를 증거리고개라고 하는데, 고개를 넘어가려면 사람을 태운 말의 말굽이 안 떨어져 말에서 사람이 내려 절을 해야만 했다고 한다. 또한 봉선대 아래의 해안가에 절이 있어 절골이라 하는데 빈대가 하도 많아서 중이 절을 버리고 가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의 뒷산에 서낭 터주가리가 있으며 마을에는 당우물도 있다. 마을 주민 신오철이 터주가리를 직접 만들고 관리해 오고 있다고 한다.
[절차]
신외2리 고잔마을 당고사는 마을 이장의 주관하에 정월대보름날 아침 9시에 제를 시작하며 무당을 불러 집집마다 다니며 축원을 한다. 진설-축원[무당]-소지-음복의 절차에 따라 제를 지내며 제물은 돼지머리, 시루떡, 포, 과일 등을 올린다.
[현황]
과거에는 출산, 장례 등을 부정한 것으로 생각하여 이에 해당되는 사람이 제사에 참석하는 것을 금기시하였으나 지금은 상관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