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1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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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우리 동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두영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1년 4월 12일 - 이문구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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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2003년 2월 25일 - 이문구 사망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77년 11월 - 『한국문학』에 「우리동네 김씨」 발표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8년 - 한국문학 작가상 수상 |
성격 | 소설 |
작가 | 이문구 |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한 소설가 이문구가 농촌을 배경으로 쓴 9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연작소설.
[개설]
『관촌수필』, 『무진기행』의 작가인 소설가 이문구는 동일한 공간적 배경으로 농촌사람들의 생활을 다루는 단편소설을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총 9편 발표하였다. 이들 9편의 단편소설은 「우리동네」 연작이라고 불리며, 1981년 민음사에서 출간한 『우리동네』라는 동일한 제목의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우리동네」 연작은 「우리동네 김씨」, 「우리동네 리씨」, 「우리동네 최씨」, 「우리동네 정씨」. 「우리동네 류씨」, 「우리동네 강씨」, 「우리동네 장씨」, 「우리동네 조씨」, 「우리동네 황씨」 총 9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다.
[내용]
천동면 관향리에 거주하는 여러 명의 마을 주민들이 등장하여 농촌 생활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쳐놓는다. 논 물 대기, 민방위 교육, 망년회, 관광계, 소작농의 가난, 공장 노사 쟁의, 농촌 일손 부족, 지역 선거 혼탁 양상, 영화 촬영 주민 동원, 남편 정력 보양, 수매 제도 비판, 부동산 투기, 학부모 모임,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 농촌의 일상이나 현실 문제에 관한 다양한 내용이 다루어진다.
[특징]
소설가 이문구는 1977년 5월부터 1980년 11월까지 3년 6개월간 서울을 떠나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행정리 205번지에서 거주하였다. 한 해 전인 1976년에 결혼했던 이문구는 화성에서 신혼생활을 하면서 두 자녀를 낳아 키웠다. 한편 이문구는 화성에 거주하는 동안 「우리동네」 연작에 속하는 단편소설들을 집필하였는데, 이 점에서 작가가 자신이 살았던 농촌 마을에서 주요 인물과 사건에 관한 창작적 힌트를 얻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소설 속 공간적 배경인 천동면 관향리는 실제 화성 지역에서 찾을 수 없는 지명으로, 작가의 허구적 창작의 결과이다.
[의의와 평가]
「우리동네」는 풍부한 방언 및 고유어 사용, 개성적인 입말 사용, 풍자와 위트, 연작소설의 기법적 특성 등을 활용하여 1970년대 후반 농촌 사회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권영민에 따르면 산업화 과정에서 농민들이 겪는 소외, 갈등, 농촌의 황폐화를 보여줌으로써 농촌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