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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대장 이씨 산소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316
한자 義兵大將 李氏 山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0년 6월 20일 - 「용수동 제방 전설」 김찬모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1년 6월 30일 - 「원두표 이야기」 『한국구비문학대계 1-5: 경기도 수원시·화성군편』에 수록
채록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의병대장

[정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에 전하는 임진왜란 때 전사한 전주 이씨 양녕대군파의 의병대장 무덤과 관련한 이야기.

[개설]

전주 이씨 양녕대군파의 누구인지 그 실명과 인적 정보 및 무덤의 위치가 자세히 구연되지 않아 실존 인물이 누구인지 확인이 어렵다.

[채록/수집 상황]

1981년 6월 30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1-5: 경기도 수원시·화성군편』에 「의병대장 이씨 산소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520쪽에 수록되어 있다. 「의병대장 이씨 산소 이야기」는 1980년 6월 20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에서 채록되었으며, 구연자는 김찬모[남, 64세], 조사자는 성기열, 최명동, 김용범이다.

[내용]

화성시의 송산면 사강리에서 남양읍으로 가다보면 남양리 쪽 송림과 붙은 산에 전주 이씨 양녕대군파의 산소가 한 자리 있다. 산소의 주인은 임진왜란 당시에 의병대장으로 참전한 사람인데 진주에서 전사했다. 왜병들이 그의 목을 베고 매달았다. 효수되었던 의병대장의 목을 그의 말이 물고 돌아와 귀환하였다. 말이 물고 온 의병대장의 목을 묻은 것이 바로 그 무덤이다.

[모티프 분석]

「의병대장 이씨 산소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말이 주인의 시신을 고향으로 옮겨오는 것이다. 주인인 이씨는 의병대장으로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왜적에게 효수를 당하는데 이로써 객지에서 시신이 훼손되어 제대로 장례가 치룰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남기게 된다. 그러나 그의 말이 물어 옮겨온 시신의 일부, 목이 있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장례를 치룰 수 있게 된다. 이 때 말은 주인의 애마(愛馬)로서 죽은 주인에게 끝까지 충성을 다한 짐승이며, 멀리 떠난 길을 기억하여 집으로 돌아온 신통한 재주를 보여주는 비범한 말이다. 이는 이러한 비범한 말의 주인이었던 이씨도 신통한 용마에 적합한 비범한 장수였음을 시사한다.

[참고문헌]
  • 성기열, 『한국구비문학대계』 1-5: 경기도 수원시·화성군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
  • 한국민속대백과사전(https://folkency.nfm.go.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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