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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생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275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하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0년 6월 18일 - 「면생이」 박조원으로부터 채록
채록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
토리 경토리
기능 구분 기능요|노동요
가창자/시연자 박조원

[정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서 김매기를 할 때 부르던 노동요.

[개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서는 논에서 손으로 논을 훔치며 물위에 뜬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 '면생이'라고 하는데 작업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부르는 노래들도 여럿이다. 「면생이」는 이때 부르는 여러 노래의 하나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1년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 1-5: 경기도 수원시·화성군편』의 430쪽~433쪽에 수록되어 있다. 1980년 6월 18일 경기도 화성군[현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에서 현지 주민 박조원[남, 56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우, 어, 아, 에 등의 입말로 구성된 가사를 일꾼들이 교창으로 부르는데, 중간 중간 추임새가 덧붙여진다. 가사의 대부분이 무의미한 입말로 되어 있으나 종반부에 이르러서는 '놀자 놀자 젊어서 놀리', '저별들 남으면 나혼자 운다' 등과 같이 내용을 갖춘 구절이 등장하기도 한다.

[내용]

우우~어 아~아/우~우우 에에~이/에에~ 우~우/워워~ 우~/아아~에~이/에에~에 어~아~/우~ 에에~에/우~ 오오~/아~ 아~에~/에에~에에~/에~ 어~ 올라간다 휘 [이렇게 하는 거야.]/우~ 에~ [한번 더.]/[후략]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논에서 하는 김매기는 보통 세 번 이상을 하게 된다. 초벌매기와 두벌매기에 이어 세벌매기에서는 손으로 논을 훑어가며 잡초를 걷어내는데, 이를 논을 훔친다고 표현하고, '면생이'라 일컫는다. '면생이'는 손으로 논을 훔치며 하는 김매기를 통틀어 일컫는데, '문셍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현황]

농업의 기계화에 따라 전통적인 농업 노동요들이 온전히 전승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면생이」를 포함한 팔탄 지역의 농요들은 전승자였던 박조원의 사망 이후 경기도 무형문화재에서 해제되었는데, 팔탄면 향토민요보존회가 결성되며 이들 농요들을 복원하고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논매기의 고단함을 유장하고 흥겨운 가락으로 풀어내는 전형적인 농업 노동요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면생이」는 전국적으로 발견되는 곳이 극히 일부인 희귀요로서 적극적인 복원과 계승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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