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1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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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회다지는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하연 |
채록 시기/일시 | 1980년 6월 10일 - 「회다지 소리」 황인천으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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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 시기/일시 | 1980년 6월 18일 - 「회다지 소리」 박창원으로부터 채록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8년 9월 21일 - 화성상여·회다지소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 |
문화재 해지 일시 | 1999년 10월 1일 - 화성상여·회다지소리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해제 |
채록지 |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의식요|노동요 |
가창자/시연자 | 황인천|박창원 |
[정의]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에서 전해지는 장례 의식요.
[개설]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하관후 회를 섞은 흙을 붓고 봉분을 다지는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1년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 수원시·화성군편의 377쪽~383쪽, 438쪽~446쪽에 수록되어 있다. 앞의 것은 1980년 6월 10일 황인천[남, 70세]으로부터, 뒤의 것은 1980년 6월 18일 박창원[남, 58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회다지소리」는 메기고 받는 형식의 노래로, 2음보로 구성되어 있는데, 선창자가 직접 북을 메고 메기는 소리를 부르면 인부들이 복창하듯 받는 소리를 한다.
[내용]
에~에 도리 도리 도리/에~헤/우리 진작 한번 봐봅시다/에~헤/에이호라 다알호/에이호라 다알호/천지개벽은 불탄지요/에이호라 다알호/우리적은 나두구이라/에이호라 다알호/에이호라 다알호/걷는건백마지 북벌이라/에이호라 다알호/백두산이 일등산이라/에이호라 다알로/백두산낭만지 다시얻어서/에이호라 다알호/삼각산이 이주를했네/에이호라 다알호/[후략]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회다지소리」는 장례를 치르는 데 사용되는 의식요이기도 하지만, 무덤을 다지는 인부들의 작업을 조율하기 위한 노동요로서의 성격도 갖는다. 선창자는 상황에 따라 노래의 속도를 바꾸어가며 일의 속도를 조절한다.
[현황]
경기도 화성시의 「회다지소리」는 「상여소리」와 함께 1998년 9월 21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다가 1999년 10월 1일 해제가 되었다. 장례 의식이 달라짐에 따라 전통적으로 장례 의식에 사용되었던 노래들도 이제는 잘 불리지 않게 되었지만, 매장시 무덤을 다지는 일은 여전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회다지소리」는 비교적 전승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의의와 평가]
「회다지소리」는 고인의 무덤을 마련하고 정비하는 막바지 단계에서 불리는 노동요로서 화성 지역의 장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회다지소리」를 부르며 무덤을 다지는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을 통해 망자와 유가족들이 서로 분리되는 계기가 마련된다. 죽음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